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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자금, 12월 말 이후 최고 유출 기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2.22 16:16
  • 수정 2023.0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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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11일부터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3,170만 달러(한화 약 411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유출된 자금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가장 큰 수준이었다”라며 “지난주 유출 규모는 중반까지 6,200만 달러(한화 약 804억 원)에서 줄어드는 추세였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모두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시는 지난주 비트코인의 경우 시장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정서를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표현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유출된 자본 규모는 각각 2,480만 달러(한화 322억 원)와 720만 달러(한화 약 93억 원)였다. 반면 비트코인 숏(공매도)에는 37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자금 유입이 우세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가상화폐로는 바이낸스코인과 리플이 있었다. 각 자산에는 30만 달러(한화 약 3억 8,910만 원)의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은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자산은 1,160만 달러(한화 약 150억 원)의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이다. ‘코인쉐어스 피지컬’은 직전주간에 걸쳐 1,320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의 자금 유입을 경험했다.
‘쓰리아이큐(3iQ)’,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 ‘프로쉐어스(ProShares)’ 상품에서도 자금이 유출됐다. 각각의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 유입된 금액은 440만 달러(한화 약 57억 원),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였다. 
반면 ‘퍼포스(Purpose)’와 ‘21쉐어스(21Shares)’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각각 50만 달러(한화 약 6억 4,825만 원)와 280만 달러(한화 약 36억 원)였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의 경우 보합세의 자금 흐름을 가져갔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시장 내 국내 및 해외 거래소간 비트코인 시세 차이를 수치인 ‘김치프리미엄’이 최근 3개월에 걸쳐 2.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인 2월 22일 현재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시장 정보 플랫폼인 웨이브릿지(Wavebridge)에서 마이너스 0.16%를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 분석 플랫폼인 웨이브릿지는 가상화폐의 경우 거래소별로 각기 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국내와 해외 투자자간의 투자 온도차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우에 따라 ‘김치프리미엄’은 시세 차익거래의 기회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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