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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언더-애더, “우승 절박 ... 생존경쟁서 살아남을 것”

참석자 : 디플러스 기아 ‘언더’ 박성찬, 펜타그램 ‘애더’ 정지훈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3.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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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가 접전 끝에 펜타그램을 1점 차이로 제치고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1’ 4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디플러스는 8매치에서 19킬 치킨을 획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지막 매치에서도 끈질긴 생존 능력으로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디플러스 기아 ‘언더’ 박성찬과 펜타그램 ‘애더’ 정지훈은 아마추어팀 참가로 전반적인 경기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언더’는 “변수 플레이가 많아지면서 이를 대비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애더’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인게임에서 잘 이용하는 팀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하는 QA 전문
 

출처=인터뷰 화면 캡처
출처=인터뷰 화면 캡처
출처=인터뷰 화면 캡처
출처=인터뷰 화면 캡처

Q. 4주차 경기에서 터닝 포인트가 있다면
언더:
8매치에서 치킨을 차지한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첫날 내 스스로 복기를 많이 했었는데 자신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애더: 저돌적이고 교전을 안 피하는 색깔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런 모습을 버리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니 성과가 있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교전을 잘하기 때문에 점수를 잘 가져갔다. 항상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부분을 보완하려 노력했다.

Q. 디플러스는 4주 내내 4위 안에 들었는데 이런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언더:
미누다 선수의 오더가 뛰어나고 통솔력이 좋다. 우린 오더만 따라도 점수를 따기 쉬웠다.

Q. 팬타그램은 신생팀이지만 선수들은 베테랑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애더:
월드컵 때 술자리에서 팀을 꾸리자는 말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이야기가 본격화되며 팀을 꾸리게 되니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

Q. 1, 2주차 때는 성적이 안 좋다가 3, 4주차부터 올라갔는데 비결이 무엇인지
애더:
주차가 끝날 때마다 오더를 바꿨다. 우리는 후반만 잘하면 강한 팀이라 생각해서 3주 차부터 내가 오더를 잡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에 집중하니 점수가 따라왔다.

Q. 위클리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얻은 교훈이나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이라 보나
언더: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대회에 나오면서 변수 플레이가 많아졌고, 그 플레이가 트렌드가 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변수에 대한 대비와 변수 이용을 잘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애더: 프로씬에서 강팀과 약팀의 수준이 나뉘는데 약팀을 잘 이용하는 팀이 점수를 잘 먹는 거 같다. 그런 플레이를 연습하려 한다. 그리고 후반에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확정 짓는 팀이 되고자 한다.

Q. 그랜드 파이널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어디인가
언더:
1주차에는 다나와 e스포츠가 경계됐다. 지금은 특정 팀을 경계하기보다는 스스로 복기를 잘해서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다.
애더: 디플러스 기아가 가장 경계가 된다. 폼도 좋고 어떻게 해야지 상위권에 들거나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인지 잘 아는 것 같다.

Q. 펜타그램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애더:
히카리, 아카드 선수는 원래 잘해주던 선수이기에 믿어왔다. 위키드 선수는 공백이 있었는데 예상외로 잘해줘서 듬직하다.

Q. 인터뷰 진행 전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는데 무엇인지
애더:
전 소속팀에서 상금을 2년째 정산받지 못하고 있다. 당시 팀원 모두 못 받고 있다.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이 때문에 독기로 품고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다.

Q.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는
언더:
상위권을 유지하다 보면 1등 싸움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론 계속 1등을 하고 싶다. 4일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애더: 금전적으로 부담이 있는 우리는 생존이 걸려있기에 죽기 살기로 잘해서 상금을 꼭 타겠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언더:
꾸준히 응원해 주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남은 대회에 안심하지 않고 PGC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계속 응원 부탁한다.
애더: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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