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3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히트2’에서 유저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히트투게더’가 뜨거운 성원 속에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히트투게더’는 ‘히트2’에서 복구권이 담긴 히든 쿠폰을 모티브로 ‘복구’라는 키워드 아래 넥슨재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히트투게더’의 기부처로 한국해비타트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아동 가정이나 재난으로 인한 복구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기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넥슨은 이번 캠페인의 첫 지원 대상으로 지난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보금자리를 복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은 서울시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서울시 주관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침수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 가정이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해당 가정을 대상으로 누수로 인해 손상된 벽면을 보수하고, 침수 피해 외부 바닥의 균열을 수리하는 등 보금자리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또한, 가정 내 장애가 있는 아동을 배려해 화장실 내 문턱을 낮추는 시공 작업 및 안전장치 설치 등 복합적인 지원 작업이 이뤄졌다.
 

한편, 넥슨은 이번 ‘히트투게더’ 첫 복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히트2’ 박영식 PD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받은 성원을 사회에도 나누자는 마음에 시작하게 된 ‘히트투게더’를 통해 실제 복구가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있는 경험이었다”며 “게임 내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히트투게더’ 캠페인을 응원해준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