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 타임머신]축구 즐기며 배우는 수학 게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11.23 10:2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스타서 영어 교육 RPG ‘플레잉’공개, 10년 전 축구, 수학 결합 ‘암산축구’출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12에서 신생 게임사 게이밍이 온라인게임 ‘플레잉’을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플레잉’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 교육 RPG로, 대상 연령층의 흥미를 유발해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조명 받았다.


10년 전 본지 45호(2002년 11월 1일)에 축구 게임을 하면서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암산축구’가 출시됐다는 기사가 게재돼 눈길을 끈다. ‘암산축구’는 수학 경기를 사칙연산을 풀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유저가 골키퍼 역할을 맡아 패널티킥을 막으려면 모니터 화면에 뜨는 ‘68+76=?’등의 연산에 대한 답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맞춰야 한다.



▲ 10년 전 출시된 ‘암산축구’는 축구 게임과 수학 교육을 결합해 인기를 끌었다


드리블을 할 때도 역시 문제를 풀면서 진행하며 틀린 답을 적으면 공을 빼앗기게 된다. ‘암산축구’를 10분 정도 플레이하면 최소 200문제 이상을 풀게 되는데, 게임 형태로 학습하기 때문에 수학에 관심 없는 어린 유저들이 흥미를 갖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리 능력 향상은 물론 집중력까지 키워주는 독특한 학습 효과로 일본에서는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7세부터 13세 정도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한자리 덧셈부터 세자리 나눗셈까지 사칙연산이 6개 레벨로 분류돼 있다. 또한 그래프로 표시되는 성적표와 랭킹을 통해 유저의 실력과 성장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킥연습, PK연습, 리프팅연습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토너먼트를 실행하면 본격적인 축구 시합을 즐길 수 있다. 예선전, 준결승, 결승의 3단계로 돼 있으며 경기의 중요한 순간마다 계산 문제가 나오면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한 게임에 시간은 대략 10분 정도로 토너먼트의 결승전까지 가려면 세자리 연산까지 익혀야 한다.


※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본지의 과거 기사를 통해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