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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탐구생활 #7] 천재지변과 하이랄의 대지, 변화와 탐험을 즐기자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5.12 06:18
  • 수정 2023.05.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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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 만나는 하이랄은 전작에서와 같은 지역에 해당한다. 다만, 다시금 일어난 천재지변과 함께 대지의 많은 것들이 변했고, 주인공 링크는 그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탐험을 즐겨야 한다. 다시금 긴 모험을 떠남에 앞서, 게임 초반 만나볼 수 있는 달라진 하이랄의 일부를 살펴봤다.
 

시작의 섬에서 내려와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장소는 단연 ‘하이랄 성’이다. 전작에서 링크의 고군분투가 무색하게도, 다시금 큰 위기의 중심으로 변하며 공중에 떠오른 하이랄 성이 이용자들을 반긴다. 아울러 성의 인근까지만이라도 접근하고자 한다 해도, 스토리 초반 기준으로는 지상에 남아있는 문조차 굳게 닫혀있는 상황이다.
 

뒤이어 눈길을 끄는 장소는 바로 지상을 무너뜨린 듯한 ‘굴’의 존재다. 이 또한 게임 내에서 일어난 천재지변의 영향으로, 달라진 하이랄 대지를 대표하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각각의 굴은 몸에 닿을 경우 피해를 입히는 독기로 둘러싸여져 있는 등 결코 긍정적인 현상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조나우족이 중심이 된 새로운 사당들 역시 각각에 맞는 수많은 퍼즐, 그리고 시련과 함께 링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하이랄 대지에 살던 이들의 달라진 인물상 혹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도 다수다. 전작에서 만났던 허드슨은 어느새 자신의 이름을 딴 건설회사를 설립, 하이랄 곳곳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부흥 건축용 자재’를 배치했다. 이번엔 작은 마을이 아닌 대지 전체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허드슨의 마음씨를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전작의 ‘시커 타워’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작중 새롭게 등장하는 조망대들이 대지 곳곳을 메우고 있으며, 본편에서도 건재한 마구간의 경우 각종 말 관련 보상이 포함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달라진 하이랄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적들 또한 예외는 아니다. 새로운 몬스터들과 그에 따라 맞춰진 새로운 모습의 몬스터 야영지들이 함께 등장, 호기심과 호승심을 함께 자아낸다.
 

이처럼 하이랄 대지에 도착한 이후에는 전작과 비교해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변화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링크에게는 이번에도 무거운 사명이 주어졌지만, 영웅이 언제나 그렇듯 신작의 링크 역시 방대한 모험의 무대에서 즐겁게 '딴짓'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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