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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돌 노정태 대표] “올 겨울은 ‘공룡’이 대세입니다”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1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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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업데이트 이후 겨울방학 시장 공략 … 학습요소 강화, 모바일게임 출시도 고려중


공룡들의 시원한 액션을 그린 ‘디노마키아’가 최근 상용화에 돌입했다.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무사히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디노마키아’의 개발사 넷돌 노정태 대표는 하루하루 유저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


노 대표는 상용화 4주차에 접어든 ‘디노마키아’가 아직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저들에게 풀어놔야 할 보따리도 무궁무진할뿐더러 성공한 게임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노 대표는 올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확실히 유저들을 공룡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요즘 노 대표는 한 개발사 대표로서 처리해야 할 업무 외에도 시간을 쪼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상용화 이후 ‘디노마키아’를 즐기는 유저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서다. 그는 매일 ‘디노마키아’에 접속해 유저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개발팀에 전달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유저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점을 만들겠다는 엔트리브의 마케팅 전략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공룡 붐 타고 ‘디노마키아’ 인기 기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지 3주가 지났습니다.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점차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디노마키아’에 최적화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들떠있다고 말했다. EBS에서 공룡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내년 봄 열릴 예정인 공룡 엑스포 등이 ‘디노마키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SK텔레콤 포털도 오픈을 앞두고 있어 그의 기대감은 더욱 크다.



노 대표는 이를 대비해 ‘디노마키아’가 유저들에게 가장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은 그간 개발해 왔던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조금씩 공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내년부터는 공룡 붐과 함께 ‘디노마키아’도 더 큰 인기를 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중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저’ 위한 게임으로 발전할 것]
넷돌은 엔트리브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 전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고, 매우 방대한 콘텐츠를 이미 개발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노 대표는 처음부터 많은 부분을 공개하기 보다는 조금씩 공개해 유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처음부터 다 보여주면 재미가 없잖아요. 조금씩 풀어서 반응을 살펴본 후 보강할 부분이 있다면 보강해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막상 서비스를 시작해 보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까지도 유저들이 간파하는 것을 보고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18일 업데이트에서는 2대 2 팀전이 추가된다. 이후 내년부터는 엔트리브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업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디노마키아’가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게임인 만큼 모바일로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중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공룡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에듀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중이라는 게 노 대표의 설명이다.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디노마키아’는 이제 넷돌의 게임도, 엔트리브의 게임도 아닌 유저들의 게임입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이어가는 것이 저와 개발자들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정태 대표 프로필

● 1996년 2월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 1996년 1월~2000년 7월 삼성물산, 삼성자동차, 삼성증권
● 2000년 7월~2002년 5월 엑세스 커뮤니케이션
● 2003년 2월 넷돌 입사   
● 現 넷돌 대표이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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