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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박중호 팀장] 올해의 대미는 ‘아이온’, 2009년 흥행 신호탄 ‘에이카’가 쏜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12.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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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전투·프란 시스템 등 콘텐츠 경쟁력 자신 … 철저한 게임성·안정된 서비스로 신뢰감 형성 주력


“2009년 MMORPG의 흥행계보를 이어가겠습니다.”
한빛소프트 박준호 사업팀장은 ‘에이카 온라인’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에이카 온라인’은 박 팀장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자사 타이틀이다.




특히 1000대 1000이라는 ‘대규모 전투’를 콘셉트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워 올 겨울 시장을 ‘에이카 온라인’으로 뜨겁게 달군다는 것이 그의 전략이다.

즉, 철저한 게임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박 팀장은 ‘에이카 온라인’을 통해 대중성과 게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박 팀장은 3년 전 조이임팩트에 입사한 후 ‘위드’,‘네오스팀’,‘탄트라 온라인’ 등 한빛소프트의 대표 게임들의 마케팅을 도맡아왔다. 이미 서비스가 진행 중이었던 이들 게임에 비해 ‘에이카 온라인’은 개발할 때부터 그가 지켜봐 온 게임이다.

그래서일까. 박 팀장은 ‘에이카 온라인’을 자식 같은 게임이라고 칭했다.
평소 게임 퀄리티가 보장된 상태에서 마케팅을 펼친다는 그의 신조답게 ‘에이카 온라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대규모 전쟁’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수] 
“온라인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 게임과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카 온라인’은 대규모 전쟁시스템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000 대 1000 전투를 통해 화끈한 MMORPG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박 팀장은 ‘에이카 온라인’의 기획 초기, 대규모 전쟁을 구현한다는 콘셉트로 성공을 예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이카 온라인’은 이번 공개서비스를 전후로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우려했던 대규모 전투로 인한 시스템 안정성은 이미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검증이 끝났다고 박 팀장은 말했다.


“3차 비공개테스트에서 450명 공성전을 무사히 구현해냈습니다. 렉 현상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더라고요. 이 때문에 최대 2천 명 전투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 팀장은 ‘에이카 온라인’이 큰 틀에서 대규모 전투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 안에서 정치와 사회, 경제까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 국가를 다스리는 ‘마샬’은 저레벨 유저부터 고레벨 유저까지 신임을 얻기 위해 통솔력을 가져야 하며 타 국가와의 전투와 교류를 통해 유저들은 캐릭터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이 중 박 팀장은 펫 개념의 ‘프란’을 두고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란’은 유저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말투, 행동, 능력이 개성에 맞게 성장하게 됩니다. ‘에이카 온라인’ 안에서 또 하나의 사회를 형성해나가는 것이죠.”



[유저 신뢰도 쌓은 안정적인 서비스 ‘자신’]
이번에 박 팀장은 ‘에이카 온라인’ 론칭에 주력하기 위해 조이임팩트를 떠나 모회사인 한빛소프트로 자리를 옮겼다. 상용화 시점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이어서 유저몰이를 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느라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위드’ 때부터 쌓아온 서비스 경험을 ‘에이카 온라인’에 그대로 적용할 생각입니다. 일부에서는 공성전 밸런스를 우려하는데 이 또한 전작들의 안정적인 서비스 노하우로 해결 가능하리라고 믿습니다.”



일단 박 팀장은 현재 유저들의 호응을 발판으로 신뢰도를 쌓을 수 있는 밀착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이벤트 상품도 게임과 관련된 실사 크기의 무기를 선물하는 등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어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전쟁을 강조한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 간의 협동과 단합을 유도할 수 있는 현금 마케팅도 준비 중이에요.”



사실 ‘에이카 온라인’은 내년 초 가장 먼저 문을 두들기게 될 신작 MMORPG다. 이 때문에 박 팀장 역시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갖고 있지 않을까.


“‘에이카 온라인’은 공성전 등 한국식 MMORPG와 싱글 플레이를 강조하는 해외 MMORPG의 장점을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입니다. MMORPG 열풍을 타고 인기 행보를 이어가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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