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오인터랙티브 개발 1본부 문성빈 이사] 'KBO프로야구2009'로 튼 거 한방 터트려야죠!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4.06 09:1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게임 느낌 극대화 위해 캐주얼 요소 삽입 … 올림픽 겨냥한 스포츠게임 지속적으로 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이 아쉽게 준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야구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특히 4월 4일에는 또 다른 야구축제인 프로야구2009 시즌이 개막해 한동안 국민들의 야구사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지오인터랙티브(이하 지오)는 지난 26일 ‘KBO프로야구2009’를 출시, 휴대폰 속 야구시즌 개막을 알렸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문성빈 이사는 ‘KBO프로야구2009’를 통해 유저들이 WBC의 감동을 그대로 이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선보였던 ‘KBO프로야구’ 시리즈가 극사실적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리얼리티와 캐주얼이 접목돼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KBO프로야구2009’를 시작으로 향후 지오스포츠 브랜드 확대에도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문성빈 이사는 그동안 지오의 성장과정을 바로 옆에서 그대로 지켜봤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2002년 입사해 10년 가까이 지오에서 다양한 게임개발에 참여해 왔기 때문이다.




여느 임원진들과 달리 문 이사는 다소 나이가 어리지만,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며 개발팀을 효율적으로 이끌어왔다.


지난해 R&D센터 설립과 함께 잠시 떨어져 지냈던 그는 지오가 상암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다시 본사에 합류했다.



[캐주얼 느낌 가미한 ‘리얼리티’ 강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연이어 변경되면서 최근 많은 변화를 겪은 만큼 그는 올 해부터는 유저들에게 그동안 지오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O프로야구2009’도 기존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를 띄기 보다는 다소 차별화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다양한 모바일 야구게임들 중에서도 지오표 게임이 남달랐던 점은 리얼리티였습니다. 아기자기함 보다는 현실감을 주는 것이 지오게임의 특징이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캐주얼 느낌을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극사실적인 리얼리티가 돋보였던 ‘KBO프로야구2009’와 비교해 캐주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는 개발전략 자체를 ‘아기자기한 리얼리티’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지오게임만의 특징이었던 섬세함이 아쉽다는 유저도 있지만, 문 이사는 실제 야구를 하는 듯한 현실감은 헤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560명의 실제 선수들이 등장하는 ‘KBO프로야구2009’에는 더욱 방대한 재미요소가 숨어 있다. 프로야구팀 LG트윈스와 제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유저들도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구단과 연계한 마케팅을 이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됩니다. 시즌기간 동안 전광판 광고도 집행하고 치어리더를 활용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물론 야구팬들의 마음도 확 사로잡아야죠.”



[‘지오스포츠’ 브랜드 확장 위해 노력]
지난해 지오는 올림픽 시즌에 맞춘 ‘2008베이징올림픽’을 출시해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그는 올 해도 스포츠 장르에 특화된 지오스포츠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프로야구2009’는 이를 위한 첫 포문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게임 개발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해 왔기 때문에 문 이사는 상당히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지오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2008베이징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봤죠. 올해는 2010년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게임도 개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스포츠와 연계한 게임들을 많이 개발해야죠.”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개발해 왔던 만큼 향후에도 지오스포츠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당분간은 게임에서 인기가 검증된 종목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수영이나 피겨스케이팅 등은 올림픽게임을 통해 조금씩 유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문성빈 이사 프로필


● 1980년 서울 출생       
● 1999년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입학      
●  2002년 지오인터랙티브 입사    
● 2005년 지오인터랙티브 개발팀장       
● 2007년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     
● 2009년 현재 지오인터랙티브 개발이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