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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엔터테인먼트 개발2본부 송인수 본부장] 선수 중심 진짜 축구가 바로‘프리스타일 풋볼’

  • 김상현 기자 AAA@khan.kr
  • 입력 2009.04.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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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축구공 표현에 혼신을 기울여 … 공간 활용한 창조적 플레이 재미 느끼게 할 터


이번엔 축구다. 2004년 12월 스포츠 온라인게임 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켰던 ‘프리스타일’ 이후 4년 6개월 만인 오는 5월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프리스타일 풋볼’을 선보인다.



그 동안 출시됐던 축구 온라인게임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프리스타일 풋볼’ 개발을 총감독한 이가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개발2본부 송인수 본부장이기 때문이다. ‘프리스타일’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그의 네임밸류로 인해 유저들의 기대치는 최고점에 치닫고 있다.


송 본부장은 “‘프리스타일’이 국내 스포츠 온라인게임 시장을 열었다면 ‘프리스타일 풋볼’은 국내 시장 활성화와 해외 시장의 새로운 첨병이 될 것”이라며 “오랜 개발 기간으로 기다림에 지친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인수 본부장은 사내에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맨(Man)’이라고 불리운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2000년도에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 이후  ‘조이시티’를 개발하고 2003년 7월, ‘프리스타일’을 개발했다. 9년 동안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에 혼신을 다했다.


‘프리스타일’개발 이후 스포츠 온라인게임에 대한 성공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있으며 향후에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장르라고 믿고 ‘프리스타일 풋볼’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살아 움직이는 ‘공’이 핵심]
송 본부장이 ‘축구’라는 소재로 개발을 시작했을 때, 이미 적지 않은 축구 온라인게임들이 시장에 서비스됐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다. 이후 출시되는 축구 온라인게임들이 모두 고배를 마시면서 축구 온라인게임에 대해 유저는 물론 업체들까지 고개를 가로저었다. 축구 게임들에 대한 실패가 자칫 그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동안 출시됐던 축구 온라인게임과는 비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기존 축구 게임과 완전 다른 게임입니다. 축구게임을 유저들이 좀 더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프리스타일 풋볼’에서 그가 강조하는 것은 ‘살아 움직이는 축구공’이다. 기존 축구 온라인게임처럼 축구공이 발에 붙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진짜 축구 경기를 하듯이 축구공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공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라는 것이 ‘프리스타일 풋볼’의 핵심입니다. 공에 집중해서 공간을 만들어 득점하는 것이 ‘프리스타일 풋볼’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적지 않은 개발기간을 소요한 만큼 유저들에게 절대 실망감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잠재 시장 폭발시킬 것]
‘프리스타일’을 개발하면서 송 본부장이 강조했던 것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게임성이었다. 그러나 ‘프리스타일 풋볼’은 지향점이 다르다고 송 본부장은 강조했다.


“아마도 진입장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이기 때문에 당연히 거부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틀을 깨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기존의 틀을 깼기 때문입니다. ‘프리스타일 풋볼’에서 다시금 그 틀을 깨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싶습니다.”



송 본부장은 게임은 진화를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는 “기존 축구가 소극적인 플레이었다면 ‘프리스타일 풋볼’은 직접 유저가 경기장에서 축구를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 최대한 살렸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인 ‘프리스타일 매니저’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프리스타일 매니저’가 구단까지 확대했다면 ‘프리스타일 풋볼’은 유저들의 시선을 경기장 안으로 돌려 캐릭터 움직임 하나에 쾌감을 느끼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스포츠 온라인게임 시장은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타 스포츠 온라인게임과 경쟁을 통해서 그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고 싶습니다.”           




송인수 본부장 프로필
● 2000년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석사 졸  
● 2000년 2월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입사  
● 2000년 6월 조이시티 개발  
● 2003년 7월 프리스타일 개발  
● 2006년 1월 프리스타일 풋볼 개발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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