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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로직 코리아 이영찬 개발이사] 시나리오 중심 MMORPG로 장수게임 이어갈 것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5.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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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보석’ 서비스 6주년 맞아 연내 리뉴얼 단행 … 유저 의견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스토리가 살아있는 MMORPG, 기대해주세요.”
L&K로직 코리아의 이영찬 개발이사가 자사 게임 ‘붉은보석’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로 서비스 6주년을 맞는 ‘붉은보석’을 두고 그는 기존의 게임특징을 살린 리뉴얼을 통해 그동안 게임을 즐겨온 유저들에게 보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붉은보석’은 기존 MMORPG와 달리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게임이 전개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내외 마니아 유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장수게임이다.
여기에 올해 출시될 후속작 ‘붉은보석2’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이영찬 개발이사는 향후 ‘붉은보석’이 개성 있는 MMORPG로 게임유저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8년 L&K로직 코리아에 입사한 이영찬 개발이사는 ‘붉은보석’ 개발의 원년 멤버다. 입사 초기 ‘붉은보석’의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그는 현재 게임 전체를 총괄하는 사령탑이 됐다.
이영찬 개발이사는 지난 6년 동안 게임을 개발해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붉은보석’ 리뉴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나리오 중심의 독특한 게임성이 ‘장수 비결’]
“‘붉은보석’은 기존 MMORPG에서 보기 힘든 시나리오 중심의 게임성이 강조된 콘텐츠입니다. 어쩌면 일반 유저들에게 낯선 느낌을 전달할 수 있지만 기획 초기 추구했던 콘셉트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무척 뿌듯합니다.”



이영찬 개발이사는 줄곧 ‘붉은보석’이라는 한 개 타이틀에 주력해온 소감을 털어놨다. 사실 ‘붉은보석’은 독특한 게임성 때문에 국내에서 마니아 유저층을 중심으로 사랑을 받아온 MMORPG다. 흔히 ‘대박’을 노리는 온라인게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붉은보석’이 꾸준히 서비스된 이유가 그와 같은 게임 특징을 고수한 까닭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붉은보석’은 일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MMORPG로 현지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붉은보석’은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환경에 유리한 낮은 사양과 패키지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의 취향 등을 ‘붉은보석’이 갖고 있었던 것이죠.”



‘붉은보석’의 해외 서비스는 그에게 값진 결실을 맺게 해줬다. 해외 유저들의 성향을 알아가면서 국내 유저들에게 부족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게 된 것이다.



[유저 니즈 반영한 리뉴얼로 꾸준한 서비스 기대]
이영찬 개발이사는 이번 리뉴얼이 국내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최대한 수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가장 먼저 보는 재미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그래픽적으로 ‘붉은보석’은 정체라고 할 만큼 많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유저들이 플레이하면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을 만한 부분이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캐릭터, 몬스터, 필드를 중심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스킬 효과를 개선해 보다 극대화시키고 전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켜 직업 간 밸런스 조정을 통해 ‘붉은보석’의 또 다른 강점인 ‘변신’이라는 콘텐츠를 부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붉은보석’은 그간 유저들과의 피드백을 하면서 비밀던전이나 미니펫 시스템 등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에 부합한 시나리오와 세계관은 더욱 깊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차기작인 ‘붉은보석2’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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