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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스페이스 권훈상 해외사업 본부장] 전세계 곳곳에 씨알 발자국 ‘꾹’ 찍고 오겠습니다

  • 하은영 기자 hey@khan.kr
  • 입력 2009.05.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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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이어 일본, 중국 등 직접 서비스 계획 … 차기작 ‘프로젝트S’로 으랏차차 재도약


온라인 축구게임 ‘킥오프’ 이후 소식이 뜸했던 씨알스페이스가 최근 신작 ‘프로젝트S’ 대만 수출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에 향후 ‘프로젝트S’는 국내를 비롯한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수출 계약 과정에서 주축이 됐던 해외사업부 권훈상 본부장은 오랜만에 전하는 새로운 소식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씨알스페이스가 처녀작인 ‘디오온라인’을 서비스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MMORPG여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 ‘프로젝트S’를 수출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계획이다. 그는 이를 계기로 씨알스페이스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다시 한 번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글로벌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2006년 12월 씨알스페이스에 입사한 권 본부장은 지난 2년간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자사게임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힘써왔다. 이에 씨알스페이스는 유럽과 일본,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수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지만, 그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S’의 대만진출을 이루어 냈다.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이 중요한 시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게임사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가 글로벌을 기본으로 생각하면서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전략이 돼 버린 것이 사실. 이에 권 본부장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씨알스페이스는 그동안 정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왔고,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제 막 시작하는 업체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진출에 있어 권 본부장이 추구하는 전략은 최대한 많은 지역에 직접 진출을 시도하는 것. 그리고 가능한 많은 해외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국내 서비스사 선정에 유리하다는 것이 권 본부장의 생각이다.

중소개발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다소 무리일 수 있지만 그것이 노하우를 축적하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따라서 권 본부장은 ‘프로젝트S’ 역시 최대한 많은 국가에 직접 수출하기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프로젝트S’ 성공은 향후 10년 담보하는 중요한 기회]
오는 10월이면 씨알스페이스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권 본부장은 10주년에 맞추어 씨알스페이스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차기작인 ‘프로젝트S’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에 이어 일본, 중국도 조만간 수출 계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북미 지역도 직접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고요. 국내 서비스에 대해서도 몇몇 퍼블리셔들과 협의중에 있으며, 7월경에는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언어만 변환하는 것이 아닌 각국의 유저성향에 철저히 부합하는 로컬라이징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만큼 내부적으로 ‘프로젝트S’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지난 10년간 축적해 왔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해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 권 본부장의 각오다.

“씨알스페이스의 해외서비스 노하우는 단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10년 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노하우인 만큼 ‘프로젝트S’가 씨알스페이스의 향후 10년을 만들어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권훈상 본부장 프로필

 
● (전)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 팀장    
● (전) 지오인터랙티브 해외영업 이사
● (전) Pixiem.Inc 부사장 
● (현) 씨알스페이스 해외사업 본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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