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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권훈상 부사장] “일등 향한 ‘넘버쓰리’ 전략 기대해 주세요”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0.11.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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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장에 대한 개발사 이해 높아 서비스 탄력 … ‘컬쳐스온라인’ 웹게임계 새로운 트렌드 ‘기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웹게임 열풍은 이제 대부분 게임사의 기본 라인업이 됐을 정도로 일반화됐다. 특히 최근에는 단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웹게임 전문 포털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설립된 블랙스톤 역시 최근 ‘컬쳐스온라인’을 오픈하고 웹게임 전문 서비스사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권훈상 부사장은 ‘컬쳐스온라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웹게임을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두에서 한 발 물러나 항상 양질의 콘텐츠를 앞세우며 1, 2등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글로벌 NO.3 웹게임 포털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동명의 PC게임을 원작으로 한 웹게임 ‘컬쳐스온라인’은 10월말 국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곧바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해 순항 중이다. 다행히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초반부터 원활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권 부사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진 모습으로 유저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 블랙스톤 권훈상 부사장


[‘컬쳐스온라인’ 순탄한 정식 서비스]
정식 서비스 이후 ‘컬쳐스온라인’이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권 부사장은 개발사와의 파트너 십을 으뜸으로 꼽았다. 국내도 아닌 해외에 개발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 덕에 해외 개발사와 업무를 진행하는 몇몇 서비스사들과 같은 어려움을 전혀 겪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국내 시장에 대한 개발사의 이해도가 매우 높아 서비스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유저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을 말해주기도 전에 미리 보완해 줄 정도니까요. 시차 문제 때문에 밤 늦게까지 업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요(웃음).”



권 부사장은 개발사에서 한국 시장에서의 피드백에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유저들만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체적인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현재 한국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조만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어 개발에도 욕심]
처녀작인 ‘컬쳐스온라인’에 대해 권 부사장은 그래픽만 보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며 매우 자신 있게 준비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그는 ‘컬쳐스온라인’이 이름처럼 웹게임 계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처음 국내 유저들이 접하면 다소 이질적인 그래픽 때문에 생소하게 느낄지 모릅니다. 하지만 플레이할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게임이니 만큼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그는 ‘컬쳐스온라인’ 이후 빠르면 12월 내에 추가로 1종의 무협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게임 서비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향후에는 내부에 개발팀을 꾸리고 직접 개발에 뛰어들 계획도 구상 중이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통해 보다 활성화된 웹게임 포털 ‘넘버쓰리게임즈(No3games.com)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넘버쓰리게임즈라는 이름에는 글로벌 웹게임 시장에서 3등이 되겠다는 의지가 숨어있다.


“1등이나 2등을 노리는 사람들은 많지만 3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1, 2등의 자리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3등의 자리에서 항상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여 선두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권훈상 부사장 프로필
● 前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 팀장
● 前 지오인터랙티브 해외영업 이사
● 前 Pixiem. Inc 부사장
● 前 씨알스페이스 해외사업 본부장
● 현재 블랙스톤 부사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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