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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 프로리그 2차 대전 ‘창단 효과 노린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7.0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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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프로리그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월 7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이 CJ엔투스와 MBC게임 히어로의 7전 4선승제 대결로 펼쳐진다. 통합리그가 개최된 이래 프로리그를 거의 독주하다시피 했던 SK텔레콤 T1을 제치고 신흥강호들의 열띤 경쟁 속에 후기리그 정규시즌이 마감됐다. 특히 이번에 올라온 두 팀은 지난 전기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광안리 행 결승 티켓을 두고 이미 ‘예정된 결승전’을 치른바 있다. 당시 승부는 MBC게임의 4대 2승! 창단 이래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반면, CJ는 전기리그 이후 심기일전, 이번 후기리그에서 정규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상대전적은 11전 8승으로 역시 CJ가 앞선 상황.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MBC게임의 타고난 ‘뒷심’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Winner’s view] 우승 후보에서 진정한 우승자로 ‘컴백~’
이미 많은 팬들이 기다렸다. 게다가 올 해 창단이라는 큰 선물까지 받았다. CJ외에도 창단을 한 많은 팀이 있지만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기회는 CJ와 MBC게임만 얻었다. 때문에 팀원들도 승승장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팀 에이스 서지훈으로 국한됐던 프로리그 전력이 여러 선수들에게 분산됐다. 마재윤, 변형태, 박영민, 장 육 등 이제 CJ는 ‘멀티 플레이어’ 보유 팀이 됐다. 이보다 강한 무기가 있을까. 그래서인지 예정에 없던 이변도 생겼다. 정규 시즌 1위로 결승에 직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물론 통합리그 전부터 CJ는 프로리그 강호 팀으로 널리 알려졌다. MBC게임 팀리그에서만 3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통합리그 후에는 포스트 시즌 단골팀으로 우승만 목마르게 기다렸다. 과연 행운의 여신은 CJ에게 손을 들어줄까.

[Loser’s view] ‘신흥강호’팀으로 ‘굳히기’ 돌입!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도 다시 결승전에 올라오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전기리그에 비해 포스가 약했기 때문. 실제로 MBC게임은 한빛스타즈와 준플레이오프 전에서 3대 1로 뒤쳐졌다. 이들의 패배를 모두가 인정할 때쯤 다시 일어섰다. 4대 3이란 대역전승. 이 날의 ‘기’를 받은 MBC게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드마라틱한 승부를 장식했다. 정규시즌 1위를 독주해온 르까프 오즈를 상대로 역시나 4대 3의 아슬아슬한 스코어를 만들어냈기 때문. 한빛 경기와는 반대로 3대 1의 우세 스코어에서 역전패 당할 위기에 놓여있었지만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예 김택용을 내보냈다. 김택용은 1경기에서 패배, 기선제압에 실패했지만 에이스 결전전 승리로 단숨에 팀 ‘히어로’로 떠올랐다. MBC게임의 영웅신화가 결승전에서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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