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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하반기 마케팅 전략 철저 분석 ① 아케이드게임

  • 소성렬
  • 입력 2002.08.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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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스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3백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지난 7월 24일 밝혔다. 이오리스의 올 상반기 수출액의 대부분은 경품게임기인 '엘도라도'를 통해 달성한 것으로 미국·이탈리아·네덜란드·홍콩·러시아 등지로 수출했다. 이오리스는 아울러 올 수출목표액을 1천7백만달러로 상향 설정했다. 이오리스는 또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게임전시회인 'TPFC2002'에 참가해 '엘도라도'와 '히든캐치3'를 출품, UAE의 펀월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랙펄 등과 사흘간 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포함해 2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한바 있다. 특히 펀월드와 블랙펄 양사는 이오리스 게임기에 대한 중동시장 독점공급 라이선스를 요구했다고 이오리스 측은 밝혔다. 이오리스의 전주영 사장은 "'엘도라도'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기출시작과 하반기에 출시예정인 '킹 오브 파이터 2002' '버닝 스트라이크' '크레이지 워' 등을 통해 하반기 1천7백만달러의 수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 매출목표 3백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오리스는 하반기 시장도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놓고 이를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댄스시뮬레이션게임기 '펌프 잇 업'으로 국내 아케이드게임 시장의 매출 면에서 메이저급 회사인 안다미로도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력으로 하반기 시장을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슈팅게임인 '리얼슈팅'과 경품게임인 '뮤지컬체어' '웨스턴트레인'을 들고 전시회에 참가한다. 안다미로는 이들 게임에 대해서 현지 인컴테스트(소비자 반응조사)를 한 결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각종 전시회에서 1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이 회사는 해외 시장 겨냥과 함께 국내 아케이드게임시장 활성화 차원의 마케팅 전략을 따로 수립해 국내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없이 해외 시장 겨냥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안다미로는 국내 아케이드게임 시장을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안다미로의 '펌프'가 등장하기 전인 98년에만 해도 국내에서 아케이드게임 산업이라는 말 자체가 낯선 용어 였다. 그러나 온몸으로 즐기는 댄스시뮬레이션게임기 '펌프'의 등장은, 1만개를 선회하던 국내 아케이드게임장의 수를 2만 4천개로 급증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는 아케이드 게임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되었다. 안다미로의 이기명 차장은 "그동안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 겨냥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와 국내 시장 양쪽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보다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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