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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상반기 히트 게임 수상작 ① 게임대상 - '뮤(Mu)'

  • 안희찬
  • 입력 2002.08.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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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터넷은 3D 그래픽 판타지가 지배한다. 지난 2001년 4월, 그때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게임을 즐기는 국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시장에는 2D 그래픽이 전부였다.
주로 PC게임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었던 화려한 3D 그래픽과 달리 온라인게임은 인터넷에 기반한 기술적 한계로 인해 ‘리니지’와 같은 2D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풀 3D 게임인 뮤가 베타테스트를 통해 그 첫선을 보이자 관련업계와 게이머들은 PC게임을 능가하는 그래픽 기술력과 그에 따른 서버 기술,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장중한 사운드에 찬사를 보냈다. 뮤의 최대 강점은 풀 3D 온라인 RPG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미 PC게임을 통해 화려한 3D 그래픽을 맛본 게이머들의 욕구는 저만큼 앞서가고 있었지만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그러나 뮤의 서비스와 함께 게이머들은 풀잎 하나, 나뭇잎 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섬세한 기상효과와 더불어 감정 이입과 친화력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또한 화려한 마법과 인터넷을 통한 장중한 사운드효과까지 게이머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뮤’는 온라인게임 및 인터넷 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국내 최고의 개발 인력들이 모여 만든 게임이다.
웹젠의 개발자들은 3D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RPG를 기반으로 구축된 기존의 판타지 온라인 게임의 전환에 대한 방법을 나름대로 철저히 연구해 3D에서 2D RPG 온라인 게임만의 장점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뮤’를 만들었다.
‘뮤’가 세상에 선보인 2001년 5월 오픈 베타시 게이머들의 반응은 거의 열광에 가까웠고 순식간에 회원 130만, 동시접속자 3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국내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쿼터뷰 시점, 빠른 게임 플레이, 박진감 넘치는 이펙트 등으로 ‘리니지’에 식상한 국내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만한 게임으로 급부상하였다.
이처럼 성장을 거듭하면서 웹젠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서비스측면이다.
이를 위해 최근 문화행사를 개최했으며 사이버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이템 사기나 해킹 등의 각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각종 장치를 마련하여 게임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 유료 회원이라도 사용 정지를 시키고 필요할 경우 형사고발을 하는 등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200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온라인 부분 우수상과 특별상인 그래픽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는 온라인 게임의 2D의 기존 틀을 뒤바꿔, 3D의 물결을 일으킨 한국 최초의 3D온라인 게임이며 ‘뮤’의 등장으로 인해 국내 온라인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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