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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상반기 히트 게임 수상작 ② Online Game 부문 - '노바1492'

  • 안희찬
  • 입력 2002.08.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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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1492(www. nova1492.com)’는 아라마루(대표 구현욱)가 3년여에 걸쳐 개발해 현재 넷마블(대표 방준혁)과 공동 서비스를 하고 있는 3D 로봇 온라인 게임이다. 장르 파괴를 통한 색다른 감각의 퓨전 온라인 게임인 ‘노바1492’는 지난 해 11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꾸준히 성장해 지난 5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 누적회원 수 180만, 동시 접속자 수 2만5천명에 이르는 등 변함 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온라인 게임들과 달리 일반적인 상용화 방식을 취하지 않고, 무료로도 게임 상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대신, 월 9900원을 내는 정회원에게는 게임 상의 특정한 포인트인 럭(luck)과 골드를 더 많이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모델을 채택했다.
‘노바1492’는 이 모델을 통해 무료 오픈 베타 서비스 당시보다 더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할 수 있었고 유료와 무료를 엄격히 구분하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유저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노바1492’의 게임방식은 게이머가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을 거느리고 상태 게이머와 전투를 벌이는 전략게임으로, 서기 3882년 인간으로 이루어진 노바 공화국이 유전자 기술로 태어난 메탈리언이라는 종족으로 이루어진 알골 제국과 벌이는 은하계의 생존권 쟁탈전을 배경으로 한다. 이러한 ‘노바1492’는 로봇 캐릭터를 등장시켜 유저 대 유저, 컴퓨터 대 유저, 포인트 대전 모드 중 하나를 세팅, 최대 4대4까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게임으로서 겉모양은 일반 전략게임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일단 게임을 시작해보면, 단순한 전투의 반복만으로는 게임을 수행할 수 없는 전혀 다른 전략게임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롤플레잉의 요소가 결합된 ‘노바1492’는 자신의 캐릭터인 로봇의 각 부품(무기, 몸통, 다리)을 어떻게 조립할 것인지, 어떤 로봇들을 등록시켜 조합해 놓을 지, 부품의 성능을 어떻게 향상시켜 놓으며, 또한 어떤 스킬을 배워둘 것인가 등등을 미리 결정하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 준비작업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가려지는 전혀 새로운 전략 게임이기 때문이다.
또한 ‘노바1492’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자원채취 건물건축 생산전투라는 전형적 패턴을 버리고 생산과 전투만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순간 판단에 의한 전술 구사가 중요해지고 게임의 진행이 빨라지게 되었다.
‘노바1492’에서는 로봇 조립 등의 게임수행을 위해 여러 가지의 일정한 포인트가 필요하며, 이러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전투를 수행하게 되는 롤플레잉적인 요소를 채택했다. 전투 수행으로 경험치와 배틀 포인트가 누적되면 레벨이 상승하고, 그에 따라서 자신의 로봇 캐릭터의 유닛(무기, 몸통, 다리, 액세서리)과 스킬을 성장시켜 나가게 되며, 전투→보상→획득→성장→전투가 순환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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