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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시대 ③ 추천 Online Game

  • 안희찬
  • 입력 2002.07.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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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한가한 주말이면 더욱 무덥게 느껴지는 여름이다. 주5일 근무로 이틀을 집에서 쉬지만 무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무더위를 잊기 위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고 방바닥에 누워 빌려온 무협지를 읽는다. 그러나 누워 무협지를 읽기보다 컴퓨터 책상에 앉아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을 즐기는 것도 무더위를 잊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국내 무협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은 최근 들어 부쩍 늘었다. 무협 온라인게임의 효시인 ‘영웅문’과 ‘미르의 전설’, ‘천상비’, ‘무혼’ 등 다양하다. 특히 ‘천상비’의 경우 중국 지역을 그대로 게임상에 옮겨 마치 중국을 기행하는 착각이 든다.
‘무혼’ 역시 무협지에 나올만한 다양한 기술을 인용, 실제 무협 소설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국내 무협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로 게이머를 무협세계로 빠져들게 한다는 것이다.||“밤새지 말란 말이야.”
주5일 근무가 시작되면서 주말 밤을 새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밤에 주로 즐기는 것은 채팅.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밤을 새우기 일쑤다.
그러나 단순한 채팅보다 게임을 즐기며 하는 채팅은 대화의 재미를 두배로 늘려줄 것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게임 채팅 사이트는 한게임과 엠게임, 넷마블 등이 있다. 이들 게임 사이트에는 직장인들이 즐기는 고스톱을 비롯, 테트리스, 포커 등의 게임뿐 아니라 간단한 웹게임도 있다.
이 게임들의 경우 진행도 쉬울 뿐 아니라 상대방과 얘기를 하며 게임을 할 수 있다.
한게임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마블의 경우는 아바타 채팅으로 유명하다. 엠게임도 채팅에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 재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사이트에서는 단순한 웹보드게임에서 RPG게임까지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게임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게임은 싫고, 시간이 없어 게임을 못했다. 이러한 게이머들에게는 무엇보다 다소 지루한 감은 있지만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웹젠의 ‘뮤’, 나코인터랙티브의 ‘라그하임’, 키프엔터테인먼트의 ‘제로’, 아키소프트의 ‘네크로폴리스’ 등이 있다.
웹젠의 ‘뮤’와 나코인터랙티브의 ‘라그하임’은 국내 온라인게임의 3D 바람을 불고 온 주역을 한 게임이다.
이미 게임성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만큼 다양한 즐거움이 존재한다.
특히 게임내에서 길드를 차지했을 때 받는 러브레터는 상상을 초월한다. 다른 RPG장르들에 비해 그나마 여성 유저가 많기 때문이다.
‘뮤’의 경우만 해도 비록 여성 유저들에게는 어려운 게임으로 평가되지만 상당수의 여성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키프엔터테인먼트의 ‘제로’와 아키소프트의 ‘네크로폴리스’는 슈팅게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슈팅게임이 다소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게임진행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온라인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게임을 진행하면 나름대로의 재미와 슈팅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운 여름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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