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령 파괴된다 - ①아케이드
게임연령 파괴된다 - ①아케이드
  • 소성렬
  • 승인 2002.06.2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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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온라인게임의 강세는 아케이드게임의 불황을 부채질하고 있다. 오락실에 사람이 없다. 소위 말하는 386세대들이 ‘갤러그’, ‘너구리’, ‘슈퍼마리오’, ‘제비우스’, ‘올림픽’ 등의 게임을 하기 위해 오락실을 찾았을 때만해도 PC게임과 온라인게임은 존재하지 않았다.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또래 친구들과 오락실로 달려가는 것이 하나의 낙이었다. 부모님 몰래 오락실로 달려가 50원을 넣고 게임을 하던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오락실에 가기 위해 아버지 구두를 닦아드리고 엄마 심부름을 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1백원짜리 동전 몇 개만 있어도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오락실에 가도 이전만큼 재미를 느끼기란 어렵다. 그러나 추억을 되살려 한번쯤 오락실에 들러 이런 게임들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바운티 헌터
‘바운티 헌터’는 3D 체감형 격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뒷골목, 지하철, 공사 현장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악의 무리를 섬멸하는 과정을 그린 스트레스 해소 전용게임이다. 게이머는 직접 주먹, 무릎, 발을 사용해 화면상에 출현하는 적 캐릭터를 물리쳐야 한다. 모션 캡처를 사용해 적 캐릭터의 액션 동작을 실제처럼 구현했으며, 캐릭터와 배경 모두가 실사 같은 3D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씨텍」에서 발매한 ‘바운티 헌터’는 이전에 출시된 ‘액츄얼파이터2’의 코믹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장감 있고 실감나는 리얼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즐겼던 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전통놀이를게임화시켰다. 게임방식은 전통놀이와 마찬가지로 술래가 돌아서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우는 동안 빠르게 전진을 해야 한다. 목적지에 도달한 다음에는 술래보다 먼저 출발지로 돌아와야 한다. 물론, 움직이다가 술래에게 들키면 조금씩 뒤로 후퇴를 하게 된다. 단순히 버튼을 열심히 두드리기만 하면 되는 게임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스트레스 효과와 더불어 손바닥 자극을 통해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복고풍을 컨셉으로 한 케이스 디자인과 옛 교복을 입은 3개의 캐릭터(차카게, 시다바리, 나공주)는 요즘의 문화적 흐름과도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 사운드 역시 복고풍을 느낄 수 있는 70~80년대의 국민체조 곡과 새마을 운동 노래를 컨셉으로해 30대에게 어필하고 있다. ||▶▶짱구는 못말려
「엑스포테이토」에서 개발·출시한 ‘짱구는 못 말려’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니게임으로 30대에게 잘 알려진 짱구를 소재로 친근함과 재미를 더해준다. ‘짱구는 못 말려’는 만화책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구성돼 있어 만화책을 본 사람이라면 각 게임마다 장면장면이 연상돼 그에 따른 재미와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짱구의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엽기적인 포즈, 춤 솜씨를 잘 살려 폭소를 자아낸다. 짱구의 하루와 함께 하는 ‘짱구네 마을’, 원하는 게임을 골라서 하는 ‘골라골라’ 등 경쾌한 음악과 함께 짱구의 어눌한 목소리가 재미와 흥미를 더해 준다. 각 게임마다 만화책의 장면이 연상되는 줄거리를 담고 있어서 게임의 흥미를 배가시켜 준다. 이게임은 또 멀티 엔딩(만화 컷)으로 게임을 할 때마다 각기 다른 엔딩 만화 컷을 볼 수 있다. ||▶▶퀴즈가 좋아!
365일 퀴즈달인에 도전하자! 정통 퀴즈 게임인 ‘퀴즈가 좋아’는 문제의 정답을 맞춰 레벨을 통과하면 각 레벨에 해당하는 경품을 받을 수 있고 모든 레벨의 문제를 통과하면 명예로운 ‘퀴즈의 달인’ 칭호와 함께 최고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사지 선다형 객관식 문제와 순서 배열 문제가 있다. 각 레벨에 맞게 주어지는 순서 배열 문제를 풀어야만 레벨을 통과하게 되며 단 한번의 실수, 오답도 용납되지 않는다. 단 게이머에게는 문제를 풀기 위한 4가지의 찬스가 주어진다. 찬스의 종류에는 지우개 찬스, 헬프 찬스, 패스 찬스, 타임 찬스 등이 있다. 이 4가지의 찬스를 문제의 유형과 게이머의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각 찬스가 하나씩 만 주어지지만 간혹 어떤 문제의 경우엔 정답을 맞출 경우 보너스 찬스가 추가로 주어지기도 한다. 각 문제를 풀어 나갈 때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한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이 재미있게 구현되며 레벨을 통과 할 때마다 문제 출제자인 임성운이 격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다. 모든 과정을 거쳐 퀴즈의 달인으로 인정받을 경우 각 게임기에서 배출한 몇 대째의 달인인지도 카운트 된다. 본격 퀴즈게임 ‘퀴즈가 좋아!’의 달인 칭호를 수여 받았다면 MBC 방송의 ‘퀴즈가 좋다’에 도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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