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라이벌 기업열전'- ③온라인 게임
게임 업계 '라이벌 기업열전'- ③온라인 게임
  • 안희찬
  • 승인 2002.06.2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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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업계에서 서로 경쟁하는 업체는 어디일까? 온라인업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수많은 업체들이 온라인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들 업체들중 단연 넥슨과 CCR은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경쟁사.
넥슨과 CCR은 온라인게임 개발사의 규모나 매출, 게임의 동시접속자 등에서도 호각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 넥슨 대 CCR
넥슨은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손꼽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 개발사. PC게임이나 아케이드 게임 개발은 전혀 하지 않고 단지 온라인게임으로만 승부를 걸고 있다.
현재 넥슨에서 내놓은 게임은 ‘바람의 나라’를 비롯 ‘크레이지 아케이드’, ‘아스가르드’, ‘택티컬 커맨더스’ 등 캐쥬얼 게임은 물론 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트라이글로우픽쳐스, 리자드인터렉티브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퍼블리셔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일본진출을 적극 시도해 일본에는 넥슨 제팬을 설립했다. 회사규모도 개발인력 3백여명, 년 매출 3백억원으로 게임업계에서는 매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에 반해 CCR은 넥슨보다 설립은 늦게 됐지만 ‘포트리스2’게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업체.
CCR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포트리스2’는 국민게임이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회원 1천만을 보유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포트리스2’로 온라인게임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CCR은 현재 게임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디지몽을 활용한 게임과 성인층을 겨냥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3-4가지 게임을 서비스해 온라인게임 업계의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게임업계에 다른 업체보다 늦게 뛰어들었다는 점이 있지만 이로인해 더 게임개발에 주력할 수 있다고 한다.
또 CCR도 퍼블리셔를 준비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퍼블리셔 업체를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3~4개 업체가 대상이 될 예정이다. CCR은 특히 1백억원의 투자펀드도 조성, 게임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일본시장을 진출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CCR은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적극적인 공략은 하지 않고 있다.
CCR의 개발인력도 3백여명이며 내년 코스닥 등록을 예상, 매출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 라그나로크 대 샤이닝 로어
게임개발사들과 함께 최근 게임간에도 경쟁게임이 등장했다. 여성 게이머를 공략하고 있는 ‘라그나로크’와 ‘샤이닝로어’.
두 게임은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여성 게이머를 유혹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현재 급성장하고 있다. ‘라그나로크’와 ‘샤이닝 로어’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닮은 점이 많다. 특히 여성 게이머를 공략하기 위해 귀여운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PC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사에서 개발했다는 점도 닮았다.
‘라그나로크’는 게임개발사인 그라비티가 개발, 현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성 게이머와 남성 게이머의 비율이 6대4를 나타낼 정도로 여성게이머의 비율이 높다. 따라서 꾸준히 회원이 증가해 최근에는 2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또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대만과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킹덤언더 파이어’라는 PC게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판타그램에서는 여성 게이머를 위한 귀여운 스타일의 게임인 ‘샤이닝 로어’를 개발, 현재 오픈베타를 실시하고 있다.
‘라그나로크’에 비해 서비스가 늦었지만 꾸준히 회원은 늘어나고 있다.특히 서비스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을 게임으로 성장했다.여성 게이머의 증가와 함께 남성 게이머도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회원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귀엽고 깜찍하다는 이미지를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와 ‘샤이닝 로어’이지만 게임스타일이나 진행, 기획은 전혀 틀려 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한가지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두가지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것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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