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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라이벌 기업열전'- ① 아케이드 게임

  • 소성렬
  • 입력 2002.06.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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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게임 시장은 현재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만큼 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많은 헌신을 해온 아케이드게임 산업이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있다. 어뮤즈월드(대표 이상철)와 안다미로(대표 김용환) 그리고 이오리스(대표 전주영), 탑젠(전 지씨텍·대표 전택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오리스와 탑젠은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이 두회사의 라이벌 관계는 선의의 경쟁을 뜻하고 있다. 이오리스는 1996년 4월 설립됐다. 현재 이회사는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사옥을 두고 있다. 이오리스의 전주영 사장은 기업은 안정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영구히 존속, 발전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유, 무 형의 성과는 고객과 사회와 사원들에게 재투자되어야 한다는 기업 이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세가지 경영 원칙이 있다. 디지털화, 정보화, 네트워크화 돼 가는 빠른 경영 환경변화 추세에 맞추어 시장기회를 창출하는 미래지향 경영과 고객의 필요와 욕구, 꿈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 속에서 이를 리드해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 추구, 기업경영에서 얻어지는 성과는 고객과 사회 그리고 종업원들에게 분배하는 가치분배의 경영 등이 그것이다.
이오리스의 전 사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진정으로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이오리스가 추구하는 미래 모습이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그러나 가장 세계적인 아이디어로 이오리스가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오리스는 ‘드림슛’, ‘DM18’, ‘킹 오브 파이터200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포트리스2 블루’ 등의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이에 반해 탑젠은 98년 대전 대덕단지 내에 회사를 창립했다. 탑젠은 최근 전문경영인이 전임 이정학 사장에서 전택수 사장으로 바뀌었다. 전택수 사장은 내친김에 회사 이름도 바꾸었다. 탑젠은 ‘창조’ ‘혁신’ ‘기술’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다.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성과 현재를 변화시키는 혁신적 자세,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은 다가올 21세기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의 기본자세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탑젠은 21세기 새로운 기술의 중심이며, 멀티미디어의 총아라 불리는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기술을 바탕으로 이 기술을 체감형 시뮬레이터 기기에 접목시켜 한국 제일의 종합 게임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산업의 총체인 게임관련산업을 펼침과 동시에 보다 대중적이고 참여율이 높은 사업기반을 확충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때문에 이회사는 아케이드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독창적인 아케이드게임의 기획,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게임개발기술 및 사업노하우를 습득, 현재 일본에 잠식되어 있는 게임 시장의 많은 부분을 국산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탑젠은 그동안 ‘더 판타지 오브 피싱’, ‘더 판타지 오브 스테핑’, ‘액츄얼 파이트’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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