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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추천할 만한' 게임5선(아케이드 게임)

  • 소성렬
  • 입력 2002.06.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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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 하면 사람들은 으레 PC게임이나 온라인게임을 떠올린다. 그러나 PC게임이나 온라인게임이 일반대중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채 10년이 못되었다. 요즘은 이들 장르말고도 모바일게임, 가정용(비디오)게임 등 플랫폼이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지만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아케이드(업소용)게임이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소위 말하는 386세대까지만 해도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오락실에 가기 위해 용돈을 절약했던 그들이 이제 가장이 됐다. 어린이날 선물을 받기 위해 5월이면 착한 일을 유난히도 많이 찾아야 했던 그들이 이제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나이가 돼버릴 만큼 훌쩍 커버렸다.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좋을까. 웹서핑을 한다. 무엇이 좋을지 막막하다. 꼭 PC게임을 사주고 아이가 원하는 온라인게임을 골라 유료회원에 가입시켜준다고 능사는 아니다. 아이들과 서울 근교를 찾아 하루를 보낸 뒤 동네 오락실에 들러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꼭 어린이날이라고 해서 오락실을 찾기보다는 가끔씩 아이와 함께 오락실을 찾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아빠와 함께 즐겼던 오락실 게임의 향수는 두고두고 아이에게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락실게임 중 아이와 함께 해 볼만한 게임 5개를 선정해본다. ||●개발사 : 피앤피에데아
‘드림 슛’은 대부분 오락실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돼 있다. 농구 골대가 전후좌우 이동하며 백보드가 180도 회전하는 세계최초 신개념 농구게임기이다. 유원지에나 가야지 볼 수 있는 체감형 농구게임기 ‘드림 슛’은 신세대풍의 화려하고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힙합스타일의 강렬한 사운드 임펙트가 압권이다. 이 게임기는 각스테이지별 추가 스텝 보너스 찬스로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흥미와 재미를 주고 있어 아이와 함께 한다면 게임의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다. 2인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협동심을 배양시킬 수 있다. ||●개발사 : 골든벨
‘퀴즈와 경품을 함께 즐긴다.’ 아케이드게임기기 전문 제조업체 골든벨에서 만든 ‘LIVE 퀴즈가 좋아’는 지금까지 출시됐던 퀴즈게임과 비교해 한층 발전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현재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퀴즈프로그램의 내용을 게임상에 구현함으로써 대중성의 확보는 물론 퀴즈게임 매니아들의 지적호기심을 해소 시켜주고 있다. 게임은 남자 2명, 여자 2명 등 총4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중 1명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캐릭터 선택이 끝나면 자신의 이니셜을 입력한 후 설명에 따라 5개의 버튼을 사용 게임을 진행해 나가면 된다. ||●개발사 : 대승인터컴
노래방에 가지 않고도 오락실에서 노래를 부른 뒤 노래를 테이프에 저장 보관할 수 있다. 완벽한 서라운드 입체음향으로 기존 녹음 스튜디오를 완벽하게 재연한 셀프레코딩 스튜디오 ‘뮤직 큐’가 오락실에 등장했다. ‘뮤직 큐’는 스티커자판기 전문개발업체인 대승인터컴이 개발·출시했다. ‘뮤직 큐’는 헤드폰 착용으로 최고의 사운드를 직접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완벽한 음으로 가족의 노래를 녹음해 테이프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를 사용해 필요 없는 잡음을 걸러낼 수 도 있고 몇 번이나 반복해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를 저장할 수 도 있다. ||●개발사 : 유니아나
아이와 함께 오락실에서 ‘킥보드’를 즐긴다. 플레이어는 구름판 롤러를 구동 시켜 게임 화면에 캐릭터가 같은 발 동작으로 진행하도록 한 뒤 핸들로 좌, 우 방향으로 조정하면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시간은 우측 상단에 표시되며 디폴트 시간은 65초(난이도 세팅에 따라 차이가 있음)가 주어진다. 게이머는 도로상에 있는 노란색 원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서 임무를 부여받기 전까지 시간이 계속 소모가 되므로 가능한 빨리 배달 임무를 부여받아야 한다. 노란색 원 표시 있는 곳에서 플레이트 킥보드 모양의 뒷 부분에 있는 브레이크를 밟고 정지하면 물품을 배달할 손님이 다가와 배달할 물품, 장소, 시간, 거리와 요금을 알려준다. 이 명령은 게임 화면상에 표시가 된다. 아이에게 코치를 하면서 아빠도 함께 즐길 수 있다.||●개발사 : 엑스포테이토
‘짱구는 못 말려’는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아케이드게임 개발 전문업체 엑스포테이토가 개발한 게임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코믹함이 돋보이는 21개의 다양한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미니게임 ‘짱구는 못 말려’는 애니메이션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만화 방식의 2D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으로 기존의 게임에서 사용하지 않은 리얼타임 화면 분할로 전체를 한 화면에 구성, 전체 맵 사용 및 3화면 분할 효과를 연출했다. 게임의 배경은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에 기초한 장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짱구의 일상 생활을 시간, 장소, 이벤트라는 3가지 파트로 나눠 각 파트에 따라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며 2번의 분기점을 두어 각기 다른 4가지 엔딩으로 이루어진다. 코믹하고 엽기적인 각 스테이지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든 ‘짱구는 못말려’는 조작과 게임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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