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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랫폼별 형태 변화(온라인 게임)

  • 이복현
  • 입력 2002.06.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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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변화바람이 일고 있다. 게이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임에 일대변화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리니지’, ‘바람의 나라’, ‘천년’, ‘레드문’, ‘영웅문’ 등 2D 그래픽의 1세대 게임에 도전장을 내민 3D 온라인게임들이 주축. 특히 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 ‘포트리스2블루’, ‘한게임’ 등에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있다. 바로 ‘뮤’, ‘비엔비’, ‘넷마블’이 그것이다. 그 외에도 온라인게임에 ‘미르의 전설2’, ‘라그나로크’, ‘라그하임’, ‘프리스톤테일’, ‘서바이벌프로젝트’, ‘샤이닝로어’ 등이 온라인게임 시장을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3D그래픽의 어린왕자 ‘뮤’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뮤’ 열풍은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경부터 정식 서비스중인 ‘뮤’가 매달 18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 3월에는 20억원의 매출액을 돌파했다. 현재 유료회원 12만명과 동시접속자 2만5천명으로 예전 오픈 베타의 수치에 근접했으며 PC방 가맹점은 6000 개에 달할 정도다.
‘뮤’가 국내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이유는 3D의 새로운 전형을 열었고 뛰어난 그래픽 구현을 실현했다는 점과 아기자기한 채팅내 기능, 화려한 특수 효과, 게임 기획상 안정적인 쿼터뷰 방식 등 다양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3D도입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뮤는 새로운 월드와 원터치 서비스를 통해 더욱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이 여세를 몰아 ‘리니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비앤비’가 국민 게임으로 추앙받던 ‘포트리스2블루’의 인기를 넘어섰다. 현재 「엠플레이」에서 서비스중인 ‘비앤비’는 동시접속자가 벌써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비교적 단순한 게임장르로 ‘인터넷 속의 오락실’이라는 개념을 통해 지난해 11월 ‘클레이지 아케이드’ 서비스의 첫 작품이다. 거품을 터뜨려 상대방을 가두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누구나 접근이 쉽다는 것이 강점이다. ‘비엔비’는 기존 게이머는 물론 유치원생, 여성, 중년 등 게임을 즐기지 않는 층까지 포함해 국내 최다 유저를 확보한 국민게임인 셈이다.
현재 ‘비엔비’에는 10대 초 중학생이 전체 60%, 10대 후반이 20%, 20대 이상이 20%에 이르며 전체 여성비율이 43%에 달할 정도로 특히 여성층에게 인기다. ‘비앤비’와 ‘포트리스2블루’ 간의 1위 탈환에 여부에 따라 P2P방식의 온라인게임에도 새로운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국내 보드게임의 최강자는 누구일까? 현재 「한게임」에 강력한 도전자인 「넷마블」 간의 1위 다툼이 치열하다.
테트리스 고스톱 등 웹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의 선두주자는 「한게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경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하면서 넷마블이 거세게 웹보드게임 시장 탈환에 나섰다. 현재 모두 1천3천만명이 넘은 상태로 동시접속자 수는 넷마블이 약간 더 높은 상태.
「넷마블」은 10대 회원들을 바탕으로 아바타 매출로만 수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수익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게임」과 「넷마블」은 온라인 퍼블리싱 사업에도 나란히 진출하고 있어 묘한 신경전을 하고 있는 상태.
「넷마블」은 「라이코스」와 제휴관계를 맺고 온라인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키프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액션대전 게임 ‘제로’를 유통할 예정이며 ‘노바 1492’, ‘어썰트기어’ 등 중대형 게임을 지속적으로 유통, 온라인게임 유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같은 온라인게임 내 세대교체 바람은 올 한해 대작 온라인게임들의 출시에 따라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외산 대작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등이 공략도 거세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경쟁이 훨씬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게이머들을 만족시키는 서비스 질 경쟁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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