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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진출 확정!"3-EA '2002 피파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

  • 지봉철
  • 입력 2002.05.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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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피구가 버티고 있는 우승후보 포르투갈는 역시 강팀이었다. 한국의 패배가 50%를 넘었고, 주도권에서도 90%이상이 포르투갈의 승리였다. 한국은 폴란드전과 마찬가지로 황선홍, 설기현 등의 플레이에 중점을 뒀고, 경기 흐름에 따라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포메이션을 시도했다. 피구는 전반에만 출장했으나 한국팀 진영을 휘저으며 세계적 스타임을 증명했고, 파울레타도 한국 수비진의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한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도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체 경기 중 30%나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한국 vs 포르투갈

1회전 - 0대0
전력이 비슷한 두팀. 역시나 첫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슈팅은 한국이 4번, 포르투갈이 3번으로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었다

2회전 - 1대0
전반전 한골로 승리를 이루며, 몸이 풀린 한국. 후반 83분 에 포르투갈의 조르게의 경고로 인해 더욱 한국의 플레이가 활기를 띠었다. 골은 전반 37분에 유상철.

3회전 - 1대2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한 포르투갈. 다채로운 전략이 필요할 때 한국이 동점골을 만들어 냈지만, 어이없이 골대안에서의 접전으로 또 한점을 내주고 말았다. 15분에 파울레타, 70분에 이천수, 88분에 파울레타가 다시 골을 넣었다.

4회전 - 0대1
포르투갈의 파울레타가 후반 시작하자 마자 58분때 골을 넣고 아무런 소득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한국은 골찬스와 슈팅이 한번도 없는 무미건조한 경기를 진행했다.

5회전 - 0대1
그야말로 포르투갈의 깨끗한 승리. 주도권 60%을 넘은 포르트갈. 한국은 전반 끝나기 직전 45분에 콘세이상에게 한점으로 주고는 철벽같은 미드필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었다.

6회전 - 0대0
너무나도 치열한 한판. 미드필드를 뚫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슈팅은 여러번 있었으나 골키퍼들의 선전. 약간의 지루함도 보이는 경기.

7회전 - 1대1
각각 2번의 슈팅에서 나란히 한번씩 골을 완성시켰다.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다.
후반 62분에 피구, 86분에 최태욱이 결정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내었다.

8회전 - 0대1
종이장만큼 빗나가는 골찬스. 하지만 전반전의 흐름을 주도하는 포르투갈. 상대방의 자책골로 승부가 나버린 게임이었다. 그 비운의 주인공은 김태영.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다. 63분에 김태영의 어이없는 자책골.

9회전 - 0대1
전반전 시작하자 마자 02: 35 에 피구의 멋진 슛이 터짐. 수비력의 약화라고도 보여지는데 골대앞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연출하기도.

10회전 - 1대0
결과를 예측할수없는 막상막하의 게임.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유상철의 활약으로 겨우 1대0으로 승리했다. 많은 프리킥 연습의 결과 전반 9분에 유상철의 멋진 헤딩슛.||한국 - 유상철

유상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지만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 플레이 때 득점감각이 뛰어나다.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하석주의 프리킥을 받아 골을 터트리는 장면은 아직도 팬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다. 기회가 보이면 언제든지 공격에 가담해 골을 넣겠다는 각오다. 히딩크호 출범 이후의 득점 랭킹을 살펴봐도 유상철의 득점력을 무시할 수 없다. 29차례(12승8무9패)의 A매치에서 모두 30골이 터졌다. 이중 황선홍과 유상철이 각각 4골을 뽑아내 최종엔트리 23명 중 득점랭킹 공동 1위.

폴란드 - 루이스 피구

프랑스에 지네딘 지단이 있다면 포르투갈에는 루이스 피구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피구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주로 라이트윙에 위치해 현란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돌파를 보여준다. 개인기, 패스, 슈팅, 경기를 읽는 감각,넓은 시야 그리고 매너까지 축구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그는 재빠른 윙플레이와 환상적인 크로스패스, 부지런히 뛰어 다니는 성실한 플레이로 전유럽 축구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 운영능력도 탁월하고 시원한 중거리 슛도 일품. 그는 일찍부터 포르투갈 대표로 활약해서 16세이하 유럽청소년대회 우승에 이어 20세 이하 세계청소년대회서도 정상에 올랐다. 피구는 97, 98, 99년 스페인리그 우승, 94, 96, 98년 포르투갈 최우수선수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유럽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6득점을 기록했고 대표팀으로 출전 총 27골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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