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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특집 4 - 한국 게임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

  • 이복현
  • 입력 2002.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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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총 9억원의 매출을 달성, 일약 모바일게임 업계 1위 탈환에 성공시킨 인물이다. '추억의 오락실'로 '갤러그', '퍼즐버블', '중기갑보병K' 등 킬러 콘텐츠의 힘이다. 박 사장은 예전 코스닥업체 '이오리스'의 해외마케팅과 영업을 담당, 일본과 유럽, 미국 등에 인맥이 넓다. 이 강점을 통해 해외 라이센싱이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일본 등에서 박 사장을 '초이(Choi)'로 통할 정도다. 7명으로 시작했지만 어느덧 50여명에 이르는 벤처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올 한해 모바일게임 분야 매출을 4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박 사장은 엠드림을 종합 게임회사로 키워나간다는 전략 아래 온라인게임사업,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초 코스닥 등록을 추진 중이다. 올 한해 가장 모바일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세계적 기업으로 엠드림을 성장시키겠다는 박 사장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지영 컴투스 사장

여러 게임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에버퀘스트'를 즐겨한다. 작년 한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해, 모바일게임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 콘텐츠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무려 100여개에 이른다. 박 사장의 강점은 친화력. 직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줄 안다. 하지만 이런 박 사장에게도 현재 고민이 있다면 '킬러콘텐츠' 개발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1/4분기 엠드림에게 매출액 업계 1위 자리를 내놓은 박 사장은 더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 외에 전자책 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편 박 사장은 고려대 컴퓨터 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IT여성기업인 협회 이사, 모바일 게임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도식 포켓스페이스 사장

토종 게임 개발의 선두주자를 노린다. '포켓스페이스'는 기존 '포켓 축구' '포켓프로야구' 등 '포켓'이라는 브랜드 인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스포츠 장르에서 탈피,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장르 다양화로 전략게임, 이벤트게임, 교육콘텐츠, 생활콘텐츠 들을 게임과 결합하는 노력에 치중하려고 한다. 또한 게임뿐만 아니 모바일에 최적화되어진 부가 서비스 콘텐츠 개발에도 더불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진출도 지금 진행중인 일본, 이스라엘, 미국, 유럽 등의 결과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매출과 직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매출목표는 15억∼20억으로 잡고 있다. 올 한해는 모바일 게임산업이나 포켓스페이스에는 제 2의 도약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사장은 단국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2000.2)과 동시에 포켓스페이스를 설립해 왔으며 현재 모바일게임협회 분과위원장과 온라인게임산업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김병기 지오인터랙티브 사장

무선 게임의 최강자를 노린다. 김 사장은 현재 국내 무선게임 분야인 PDA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본격진입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국내 PDA게임 시장 선점은 물론 미국 등 해외지역에서 거대 유통망 확보에 나서 무선게임의 대표주자로 '지오인터랙티브'를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지오는 올 한해 월마트, 라디오셰크(Radio Shack USA) 등 신규 채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울티마언더월드', '타이거우즈골프' 등 대작 게임 위주의 PDA 게임 개발과 해외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로 매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무선인터넷 게임분야를 확대하면서 132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7년 8월 설립된 지오인터랙티브는 PDA 게임 및 무선인터넷 게임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서강대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 미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과정을 수료했다.

송병준 게임빌 사장

서울대 벤처 동아리 회장 출신이다. 나이도 28살. 그런 만큼 누구보다도 젊은 패기를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다. 게임빌 역시 서울대 공과대 출신을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자바'관련 기술이 우수하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빌은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을 동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송 사장은 고성능 컬러폰과 무선 인터넷 패킷 요금제가 적용된 CDMA2000의 대중화로 인해 네트워크 모바일게임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 이러한 시장상황에 맞춰 대작성 게임과 유무선 연동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존 '라스트워리어', '사무라이전설' 등 기존에 강점을 발전시킨 화려한 그래픽과 섬셋한 스토리로 무장한 차기작 '라스트워리어2'를 올해 하반기 출시, 기대를 걸고 있다.
송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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