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한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최근 3D온라인게임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강구중이다. 특히 일명 '리니지2'로 불리는 리니지의 후속작을 3D로 기획, 국내 온라인게임의 선두자리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퍼블리셔를 지향, 국내보다는 해외로 진출을 고려해 온라인게임의 수성을 지킨다는 입장이다.
이에반해 '리니지'가 청소년 탈선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부각돼 이 문제해결이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 수성을 지키는데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택진 사장은 게임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문제해결 의지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속작으로 제작되는 '리니지2'도 의외로 고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올해 온라인게임 1위 업체라는 수성을 지키기 힘들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넥슨 정상원 사장

넥슨은 정통적인 온라인게임 개발사의 모습을 보이며 지속적인 게임개발에만 몰두한 결과 다른 업체에 비해 3D게임을 먼저 시작했다.
이에따라 기존 엔씨소프트나 CCR에 비해 경쟁력은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넥슨이 보유한 유저를 이용,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3D게임 '아스가르드', '택티컬커맨더스' 등의 인기를 증폭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정상원 사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게임 마케팅을 실시, 후속업체들의 추격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존에 진출했던 동남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시킨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CCR 윤석호 사장

국민게임으로 불리고 있는 '포트리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CCR은 후속작으로 3D게임인 '포트리스2'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윤석호 사장은 '포트리스2'도 '포트리스'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무폭력성과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포트리스2'에는 RPG요소도 가미시켜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포트리스'의 인기를 지속시켜 후속주자들의 추격을 저지한다는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웹젠 이수영 사장

3D게임의 효시로 불리는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웹젠은 지난해 말 게임의 유료화를 실시, 성공을 거두며 올해 가장 부각될 온라인게임 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수영 사장은 올해에도 지난해의 인기를 몰아 기존 업체들의 자리를 탈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뮤'에서 지적됐던 서비스 문제와 빌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올해 부상되는 업체중 하나로 인정받게 됐다.
이와함께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최고 온라인게임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코인터랙티브 한상은 사장

올해 유료화를 단행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라그하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나코인터랙티브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시켜 온라인게임의 수성 자리를 넘볼 계획을 갖고 있다. 한상은 사장은 이와함께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게임의 패치를 통해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독특한 마케팅을 전개, 차별화된 전략으로 온라인게임 업계의 1위 자리를 넘본다는 방침이다.

그라비티 김학규 사장

3D게임으로 SD캐릭터가 강점인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라비티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유료화를 통해 게임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시켜 이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학규 사장은 이에따라 이미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업체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으며 조만간 해외 시장에 진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