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아케이드 액션 슈팅
+ 개발사 : 시뮬레이션 연구소
+ 유통사 : 인터파크게임즈
+ 서비스 일정 : 2월 8일~10일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 홈페이지 : http://www.thebang.co.kr
인터파크가 자회사인 인터파크게임즈를 설립하고 게임 사업에 진출한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무렵, 인터파크게임즈는 ‘더뱅’이라는 더욱 새로운 게임으로 또 한 번의 충격을 선사했다. ‘더뱅’은 그 옛날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던 추억을 간직한 유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케이드 액션 슈팅 게임. 물론 게임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는 유저들이 즐기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은 게임이다. 특히 게임모드를 구현해 아케이드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용병NPC를 호출해 활용할 수 있는 카드시스템은 전략적인 요소를 담아내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저연령층의 문화코드와 일치하는 SD 캐릭터들은 초기 유저 몰입을 돕고 있다. 2007년 게임시장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재미있고 신선한 게임, 바로 ‘더뱅’이다.
[다크니스 앤 라이트] 더 쉽고 더 재미있는 RTS의 시작
+ 장 르 : 대전 전략 공성게임
+ 개발사 : 엔로그소프트
+ 유통사 : 미정
+ 서비스 일정 : 2월 21일~28일 2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 홈페이지 : http://www.onlinedal.com
‘다크니스 앤 라이트(이하 DaL)’은 그간 진입방벽이 높은 RTS의 단점을 보완해 보다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다. 유저는 자신이 플레이 할 캐릭터를 개성에 따라 고른 후, 치밀한 전략에 따라 전투를 치루는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적의 기지를 먼저 부수는 편이 승리하게 된다. 다양성을 위해 수십 종의 캐릭터를 도입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쉬운 것만은 아니다. 어둠의 세력과 빛의 세력의 최후 전쟁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DaL’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략과 캐릭터를 컨트롤 하면서 느끼는 재미, 팀플레이의 묘미가 가미돼 있다. RTS 매니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비트파일럿] 갤러그의 향수, 비트파일럿이 책임진다
+ 장 르 : 온라인 비행 슈팅
+ 개발사 : 나인휠스
+ 유통사 : 엔포트소프트
+ 서비스 일정 : 2월 22일~25일 2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 홈페이지 : http://bit.naplus.com
정통 비행 슈팅 게임 ‘비트파일럿’의 등장과 함께 유저들은 또 한 번 ‘갤러그’에 대한 향수를 그리고 있다. 종스크롤로 진행되는 비행게임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비트파일럿’은 진정한 슈팅게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가미돼 있다. 특히 단순히 미사일을 발사하고 피하는 기존의 게임을 탈피, 비행기별로 공격, 방어, 지원의 3가지 클래스가 도입됐다.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비행기들이 종횡무진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들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7년 ‘비트파일럿’은 창공을 향한 날개를 활짝 펼칠 전망이다.
2007년 게임대란 핵심은 MMORPG
2007년 게임대란이 눈앞에 펼쳐지는 현 게임시장은 과거에 비해 매우 많은 변화가 내포돼 있다. 대부분의 산업에 널리 퍼져있는 2080법칙은 게임산업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다시 말해 20%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양상은 게임산업에서도 이미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이러한 2080법칙이 게임산업에서는 비껴나갈 전망이다. 바로 지난 해 빅3 등 몇몇 대작 게임들이 주를 이루던 국내 게임시장이 전체적인 질적 향상을 거듭하며 모든 게임의 대작화라는 신조류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는 것.
사실 기존 게임 시장은 영화시장과 마찬가지로 제작비용, 기간, 맨파워 등에 의해 블록버스터급 게임이 존재했다. 하지만 2007년, 게임산업이 10년 이상의 세월을 지나 오며 더 이상 대작게임은 트렌드를 대변하지 못하는 과거의 산물로 여겨지게 됐다.
이를 증명하듯 대작 MMORPG가 나올 경우 경쟁 업체 혹은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작의 출시 시기에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올해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사 게임들에 대한 자신감도 있지만 어느 게임 하나 대작이라 꼽기에 손색이 없기 때문. 온라인게임의 종주국이라는 명성은 올해 정해년, 가장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부터 게임시장 전반에 걸쳐 감돌고 있는 전운(戰雲)은 상반기에 접어들며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게임들 대부분은 올 상반기 오픈베타 혹은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또한 이미 2차 테스트나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게임들 역시 상반기 무혈대전에 출사표를 제출한 상태. 여기에 신작 게임들 역시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 ‘미르의 전설’로 개발력을 인정 받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중인 ‘창천 온라인’과 ‘카일라스’, ‘네드 온라인’이 줄을 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역시 ‘쿵파’와 더불어 ‘SP1’을 통해 MMORPG 시장에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CJ인터넷도 ‘SD건담 캡슐파이터’와 ‘이스온라인’으로 무장해 전투에 임할 예정이다. ‘리니지’와 ‘뮤’로 너무도 유명한 엔씨소프트, 웹젠 역시 올해 안에 각각 ‘아이온’과 ‘헉슬리’를 출시하며 저력을 과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엠게임 또한 뒤질세라 ‘풍림화산’, ‘열혈강호 스트라이커즈’를 통해 장르의 다변화 및 수익모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헬게이트 런던’을 필두로 FPS 장르 역시 10여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케로로온라인’, ‘반칙왕’ 등 대전 액션 게임들도 2007년 게임 대란에 합세할 예정이다.
이 중 전문
[테이크다운] 또 다시 피어오르는 여섯 개의 무지개
+ 장 르 : 온라인 FPS
+ 개발사 : 카마디지털 엔터테인먼트
+ 유통사 : 한빛소프트
+ 서비스 일정 : 2월 22일~25일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 홈페이지 : http://td.hanbiton.com
2007년 한빛소프트는 10년 만에 카마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합심하여 사라진 여섯 개의 무지개가 또 다시 세상을 향한 총성을 울렸다. ‘레인보우식스’의 후속작으로 개발중인 ‘테이크다운’이 그 주인공. 전략적 플레이나 극대화된 현장감 등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테이크다운’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와 함께 2007년 형 FPS게임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투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효과가 삽입됐다. 특히 ‘테이트다운’에서는 서울 청계천, 한국전쟁 이후의 비무장지대 등 한국형` 맵이 등장해 몰입도를 더한다. 10년 전, 화려한 빛을 발하던 여섯 개의 무지개를 다시 피어오르게 하는 작전명 ‘테이크다운’. 그 새로운 전쟁이 우렁찬 총성과 함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