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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게임 대란(大亂)이 시작된다! <2>

  • 심민관 기자 smk@kyunghyang.com
  • 입력 2007.03.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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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테이지] 본격적인 쇼타임은 바로 지금!

+ 장 르 : 리듬 액션 음악
+ 개발사 : 엠게임
+ 유통사 : 엠게임
+ 서비스 일정 : 2월 22일~24일 쇼케이스 테스트
+ 홈페이지 : http://popstage.mgame.com

리듬 액션 음악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팝스테이지’는 매사에 흥미를 잃어버린 유토피아에서 음악요정과 함께 소리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손으로 직접 음악을 연주하며 느껴지는 리듬감이나 500여 가지의 각종 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댄스는 기존 댄스게임에서의 그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게임 중간에 펼쳐지는 화려한 쇼타임은 캐릭터들이 펼치는 화려한 댄스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음악의 특정 구간이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모든 UI와 노트필드가 숨겨지고 자신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캐릭터들이 춤을 추는 쇼타임은 장관을 이룬다. 2007년 ‘팝스테이지’위에서 펼쳐지는 댄스 퍼레이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홀릭] 신비로운 모험에 중독된다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엠게임
+ 유통사 : 엠게임
+ 서비스 일정 : 2월 22일~27일 에피소드 ZERO 테스트
+ 홈페이지 : http://holic.mgame.com

‘중독’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홀릭’은 그 이름만으로도 유저들을 신비한 세상 속으로 빠지게 만들 것만 같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보는 즐거움을 살렸으며, 신세기 어드벤처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그래픽 요소 및 짜릿한 콘솔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공격 시스템 세븐 사인 콤보(Seven Sign Combo)와 오버킬 시스템(Over kill System)은 ‘홀릭’의 장점 중의 장점. 뿐만 아니라 게임 진행 방식이 비교적 쉽고,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홀릭’이전 연령층을 커버하는 국민 게임으로 도약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2007년, 신비로운 모험을 준비하고 있는 ‘홀릭’은 이미 수많은 유저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과열경쟁, 자칫 ‘자충수’
그러나 이러한 업체들의 자신감과 일정 조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라고 하지만 초기 유저 몰입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하는 첫 공개의 장이 무색해질 우려가 있다는 것. 게임전문가 홍성민 씨는 “비중에 있어 오픈베타 테스트나 상용화에 못 미치기는 하지만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의 경우 처음 유저들과 만나는 중요한 전략 요소 중 하나”라며 “여러 게임들이 몰리면서 처음부터 과다 경쟁이 벌어질 경우 자칫 유저들의 참여가 저조한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뿐만 아니다.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가 맞물릴 경우 향후 일정 역시 비슷한 시기에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정돼 있는 유저들에 반해 게임의 가지수만 늘어날 경우 메이저 업체에 비해 자본력이 부족한 개발사는 피어보지도 못한 채 도태될 수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좋은 시기에 런칭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게임업체들의 한결 같은 속내일 것”이라며 “하지만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정면충돌 보다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게임 평준화 시대 도래
2007년 게임대란이 눈앞에 펼쳐지는 현 게임시장은 과거에 비해 매우 많은 변화가 내포돼 있다. 대부분의 산업에 널리 퍼져있는 2080법칙은 게임산업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다시 말해 20%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양상은 게임산업에서도 이미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이러한 2080법칙이 게임산업에서는 비껴나갈 전망이다. 바로 지난 해 빅3 등 몇몇 대작 게임들이 주를 이루던 국내 게임시장이 전체적인 질적 향상을 거듭하며 모든 게임의 대작화라는 신조류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는 것. 사실 기존 게임 시장은 영화시장과 마찬가지로 제작비용, 기간, 맨파워 등에 의해 블록버스터급 게임이 존재했다. 하지만 2007년, 게임산업이 10년 이상의 세월을 지나 오며 더 이상 대작게임은 트렌드를 대변하지 못하는 과거의 산물로 여겨지게 됐다. 이를 증명하듯 대작 MMORPG가 나올 경우 경쟁 업체 혹은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작의 출시 시기에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올해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사 게임들에 대한 자신감도 있지만 어느 게임 하나 대작이라 꼽기에 손색이 없기 때문.

[쿵파] 신나게 변신하고 거침없이 싸우자

+ 장 르 : 히어로 변신 액션
+ 개발사 : 엔도어즈
+ 유통사 : 넥슨
+ 서비스 일정 : 1월 29일~2월 4일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 홈페이지 : http://koongpa.nexon.com

뽀빠이맨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에 한 가닥 흘러내려온 머리카락을 가진 ‘쿵파’의 캐릭터들은 외모만으로도 연신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그 이름부터 신선한 히어로 변신 액션 ‘쿵파’는 힘맨, 뱀피, 폭탄맨 등 코믹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좌충우돌 대전 액션 게임이다. 변신 크리스탈을 착용하고 슈퍼히어로로 변신해 대전을 벌일 수 있는 ‘쿵파’만의 매력은 1차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가슴을 꿰뚫었다. ‘쿵파’의 장점은 다양한 영웅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보는 즐거움에서 그치지 않는다. 멀티라인 시스템과 화려한 이펙트 등 신선한 요소들은 격투 게임의 묘미를 배가시켜 준다. 2007년 ‘쿵파’의 영웅대전은 이미 시작됐다.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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