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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 이종원 대표] ‘액션명가’로 세계에 태극기 휘날릴 달구벌 G맨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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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소재 게임 개발로 차별화 선언 ‘눈길’ … 진취적인 리더십 발휘해 글로벌 경영 ‘자신’


KOG 이종원 대표는 집무실이 없다. 일반 사원처럼 파티션으로 자신의 자리를 구분해 놓았을 뿐이다. 이는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자연스럽게 확보하기 위한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의 훤칠한 키와 깔끔한 인상이 말해주듯 KOG는 지방 개발사라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다치는 중견기업이다.


대구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사옥은 KOG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만큼 현대적이고 세련됐다.



자신의 집무실을 없앤 것처럼 통유리로 꾸며진 회의실, 복도식 도서 진열 등 기존 사무실과 다른 풍경은 이 대표가 얼마나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인지 가늠하게 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가 게임사업에 적격인 유능한 경영자라고 지목한다.


대학 생활을 미국에서 보낸 까닭에 영어 회화에 능수능란하다는 점도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췄다.


무엇보다 그는 ‘액션명가’라는 KOG의 타이틀에 적지 않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랜드체이스’, ‘엘소드’에 이어 올해 선보인 ‘파이터스 클럽’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액션을 강조한 게임성만큼은 자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최대 강점이라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이 때문에 사업 다각화보다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하나’를 추구하는 그의 소신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KOG의 경쟁력은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 중 2005년 시장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은 브라질로 ‘그랜드체이스’를 수출한 성과는 이 대표도 인정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향후 이 대표는 ‘파이터스클럽’을 통해 잠재력 높은 시장 공략에 앞장설 계획이다.  


● 생년월일 : 1964년 6월 10일  
● 출생지 : 대구  
● 가족관계 : 기혼  
● 종교 : 무
● 취미 : 등산  
● 보물 1호 : 아버님이 쓰시던 주판  
● 존경하는 위인 :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
● 좋아하는 게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좌우명 : 열정과 헌신이 항상 충만하게 하자
● 게임업계 종사자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이머들을 정말 즐겁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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