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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소프트 백칠현 대표] 아버지 같은 인자함으로 ‘감동 경영’

  • 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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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작 통해 글로벌 게임 포털 구축 계획 … 중소개발사 지원 등 나눔의 미학 ‘실천’


올해 윈디소프트는 누구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인기작 ‘겟앰프드’를 잇는 신작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까닭이다. 이는 단순히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은 아니다. 글로벌 게임포털을 겨냥한 윈디소프트 백칠현 대표의 높은 이상이 반영된 움직임이다.


사실 백 대표는 업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오히려 외부 활동을 너무 하지 않은 탓에 ‘조폭 출신’이라 두문불출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그를 아는 지인이라면 큰 소리로 웃었을 것이다. 윈디소프트와 파트너를 맺은 모 개발사 사장은 백 대표를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그는 자회사가 아님에도 불구, 직접 간식거리를 사들고 한밤중에 이곳 회사를 찾아 개발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백 대표는 게임관련 학과에 장학금을 기증하거나 어려운 게임 개발자를 후원하는 등 남 모르게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가슴 따뜻한 경영인이다.



게임 사업 역시 그의 성품을 잘 반영하고 있다. 재작년 2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겟앰프드 월드페스티벌’은 무려 7만 명이 넘는 유저가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게임을 통해 또 다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하는 백 대표의 바람이 실현된 것이다. 이제 그가 추구하는 세상은 해외 무대로 확대됐다. 그러나 백 대표는 나홀로 진출보다 자신이 손 내민 파트너사들과 함께 탄탄한 미래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 공개하게 될 신작들의 시장 안착을 통해 게임업계의 차세대 리더로서 후발업체의 롤 모델로 우뚝 설 백 대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향후 백 대표는 기존과는 상반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은 THQ 마틴 굿 수석부사장과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 체결식을 가진 모습


● 생년월일 : 1958년생  
● 출생지 : 전북 김제  
● 가족관계 : 2남  
● 종교 : 불교  
● 취미 : 골프  
● 보물1호 : 윈디 가족 모두  
● 존경하는 위인 : 정주영 회장  
● 좋아하는 게임 : 헤바 온라인  
● 좌우명 : 끝없는 도전  
● 게임업계 종사자들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 : 게임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회사의 비전과 같이 ‘함께 꿈꾸고’, ‘함께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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