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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서수길 대표] 강한 경영드라이브로 ‘10주년 승부수’

  • 박병록 기자 abyss@khan.kr
  • 입력 2009.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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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상장 계기로 질적·양적 성장 도모 … ‘창천2’·‘네드’ 등 자체 개발 대작 MMORPG로 비전 제시


지난 2007년 위메이드에 취임한 서수길 대표는 위메이드를 ‘잘 나가는 게임 개발사’에서 ‘성장 속도가 무서운 종합 게임 업체’로 변모시킨 인물이다.


‘미르의 전설2’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성장 동력이 절실한 시점에 위메이드에 취임한 서수길 대표는 ‘일 벌레’ 기질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신규 게임 개발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라인업 강화, 버디버디 인수, GSP시스템 도입, ‘위메이드 폭스’ 창단 등 서수길 대표의 행보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했다.



노력의 결실은 이듬해 바로 나타났다. 2006년 말 7% 대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이 서수길 대표 취임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지난 3분기에는 사상 최고치인 5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중국 ‘샨다’社 와의 분쟁 해결을 통한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 등과 함께, 보스턴 컨설팅 그룹 등에서 경영 수업을 받아온 서수길 대표의 탁월한 경영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게임 회사의 성공은 콘텐츠의 질과 양이 결정한다”는 서수길 대표는 “위메이드를 전 세계인 누구나 좋아하는,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키워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게임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육성해(OSMU) 위메이드를 글로벌 콘텐츠 디벨로퍼로 키워가겠다는 것이다. 



위메이드에 있어,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또 기대가 되는 해이다.


올해 말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내부적인 질적 성장과, 외부적인 양적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하는 해이며, 창립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창천2’, ‘네드’ 등 자체 개발한 대작 MMORPG의 서비스 준비와 현재 서비스 작품들의 도약, 해외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초석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의 진출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e스포츠 구단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퍼블리싱 역량의 강화 등 위메이드가 펼치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서수길 대표는 기대했다.


● 생년월일 : 1967년 생  
● 출생지 : 서울  
● 가족관계 : 기혼  
● 종교 : 기독교  
● 취미 : 운동
● 좋아하는 게임 : 미르의 전설2 / 창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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