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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스마트폰 시장 부분유료화 도입으로 ‘급상승’ 예고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6.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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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퍼블리싱 사업 성공으로 매출 ‘확대’… 스마트폰 시장 수익 개선 위해 아이템 판매


매 분기마다 최고 실적을 갱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게임빌은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게임사 중 하나다. 피처폰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빌은 올 상반기 퍼블리싱 사업에서도 잇따른 성공을 거두면서 컴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바일 게임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기존 피처폰용 게임의 컨버팅 형태가 아닌 창작 퍼블리싱 게임 ‘에어펭귄’이 해외 앱스토어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에어펭귄’은 출시 한 달 만에 미국 앱스토어에서 100만 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앵그리버드’를 제치고 유료 아케이드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초 새롭게 진출한 SNG는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용 게임의 수익구조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하반기 게임빌은 아이템 판매를 통한 부분유료화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로 인한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이미 일부 게임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하반기 본격화 된 이후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는 스마트폰용 게임 시장에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불법복제 이슈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컴투스와 마찬가지로 오픈마켓법 통과로 인해 국내 오픈마켓 내 게임 카테고리 개설 여부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 게임빌 송병준 대표


[게임빌 (6월 10일 기준)]
● 시가총액 : 1,731억 원
● 2010년 매출 : 285억 원
● 외국인취득률 : 19.54%
● PER / EPS : 11.68 / 2,674
● 최대주주 : 송병준 외 6인 38.35%


[애널리스트 분석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원]
- 상반기 총평: 게임빌의 상반기 주가 흐름은 게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큰 영향을 받았다. 게임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연초 약세를 보인 후 게임법 통과 이후 빠른 반등세를 나타냈다.


- 하반기 강점: 하반기에는 서비스 중인 게임들에 대한 아이템 판매를 통해 부분유료화 모델을 확대할 계획에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하반기 약점: 향후 사업 변수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확산 속도다. 시장 자체가 빠르게 성장 하는 반면, 국내 시장은 제약 요건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템 판매로 게임 수명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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