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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엔터테인먼트]스포츠 명가의 퍼블리싱 사업 확장 ‘기대감’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1.06.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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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타일2’, ‘라임오딧세이’ 등 신작 기대감 ‘UP’…지나친 중국 의존도 개선 시급


올 상반기까지 게임관련 상장사 중에서 가장 눈에 띈 회사는 단연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다. 지난해 8,000원대였던 주가가 ‘프리스타일 풋볼’을 론칭하고 꾸준히 상승해 올해 4월 최고 27,450원을 기록했다.


현재 18,000원대로 조금 주춤한 모습이지만, 하반기 탄탄한 라인업의 기대와 넥슨과의 채널링을 통한 ‘프리스타일 풋볼’ 매출 상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2만원대의 벽을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 동안 스포츠 온라인게임 개발 명가로 JCE가 자리매김했다면 하반기에는 MMORPG ‘라임오딧세이’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중국 MMORPG ‘천룡팔부’로 퍼블리싱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웹게임, 모바일 게임 등 플랫폼 전반의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고 중국 등, 해외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는 것도 성장 견인의 청신호로 분석된다.


JCE 상반기 주가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프리스타일 풋볼’의 중국 계약 기대감을 지나치게 선 반영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대했던 계약이 지연되면서 주가도 큰 폭의 조정 국면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FPS 장르의 폭발적 성장에 이어 스포츠 장르 서비스도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되면서 JCE 차기작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영역 확장 기대감]
지난해 ‘프리스타일’ 총괄 개발자 출신인 송인수 대표가 JCE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신작 개발은 물론 사업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퍼블리싱 강화다. 시리우스엔터테인먼트의 신작 MMORPG ‘라임오딧세이’를 필두로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기록한 ‘천룡팔부’ 또한 계약 직전으로 알려지면서 MMORPG 2종을 하반기에 서비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레드문’,‘러쉬온라인’ MMORPG 개발하고 서비스를 진행한 만큼, MMORPG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신작 또한, 주가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스포츠 온라인게임 붐업을 이끌었던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인 ‘프리스타일2’가 하반기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TPS(3인칭 슈팅 게임) 게이트도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어플과 웹게임 사업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어 새로운 매출 모멘텀을 구축하고 매출을 올리고 있어 향후 주가에 호재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첫 모바일 소셜게임 ‘룰 더 스카이(Rule the Sky)’가 출시 5일 만에 15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미국 앱스토어 게임/어드벤처 부문 1위에 올랐다. 5월 7일 누적 다운로드 30만 건을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등 스마트폰 어플 개발 성공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매출 구조개선 필요]
지난해 JCE 매출 중 해외 비중은 37%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이 6:4 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내면을 살펴보면 ‘프리스타일’에 대부분의 매출이 집중돼 있고 해외 시장도 중국에만 매출이 집중돼 있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스타일 풋볼’에 대한 매출에 대해서도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부분유료화 모델을 너무 약하게 잡았다는 것이다. 이에 기대했던 것 만큼, ‘프리스타일 풋볼’이 매출을 올려주지 못하고 있다.


JCE에서도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매출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JCE 장지웅 사업본부장은 “어느때 보다도 위기라도 생각하고 매출 구조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하반기 라인업들의 성공적 론칭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CE 송인수 대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투자정보 (6월 10일 기준)]
● 시가총액 : 2,029억 원
● 2010년 매출 : 253억 원
● 외국인취득률 : 15.23%
● PER / EPS : 71.70/ 248
● 최대주주 : 김양신(외 13인) 35.50%


[애널리스트 코멘트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위원]
- 상반기 총평: 상반기 주가 흐름은 ‘프리스타일 풋볼’의 중국 계약 기대감을 지나치게 선반영했다. 기대했던 계약이 지연되면서 주가도 큰 폭의 조정 국면을 나타냈다.


- 하반기 강점: 국내 매출은 ‘프리스타일 풋볼’의 성장 여부와 신규 게임 라인업 여부에 달려 있다. 특히, 기대처럼 중국 스포츠 게임 진출 계약이 추가 성사된다면 향후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 하반기 약점: 상반기 주가 동향은 중국 시장 신규 진출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크게 교차한 만큼, 하반기 주가 흐름에 큰 변수도 이러한 중장기 성장 전망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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