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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커뮤니케이션]대구發 게임한류 ‘메르메르’가 책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9.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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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서 ‘란온라인’ 인기 굳건 … 특화된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총력’


민커뮤니케이션은 KOG와 함께 대구 소재 온라인게임사로 거론되는 중견기업이다. 처음 게임업계에 발을 디딘 사람이라면 민커뮤니케이션의 존재를 잘 모를 수도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들 기업의 첫 출시작인 ‘란 온라인’은 민커뮤니케이션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촉매제가 된 게임이다.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인근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일으킨 ‘란온라인’은 대만, 미국 등 민커뮤니케이션이 해외 지사를 설립하기까지 킬러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를 기반으로 차기작 ‘메르메르 온라인’을 재작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지만 안타깝게도 그간 해외에 무게 중심을 둔 사업 역량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그 후로 2년, 민커뮤니케이션은 성숙의 시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정복에 나선다. 현재 보유 중인 ‘란온라인’과 ‘메르메르 온라인’을 활용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메르메르 온라인’은 해외 서비스에 최적화할 수 있는 리뉴얼 작업을 거쳐 ‘Remnant Knights’란 이름으로 현재 북미에서 공개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글로벌 서비스 다각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지방 소재 온라인게임사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민커뮤니케이션의 특단의 조치인 셈이다. 특히 주력작인 ‘란온라인’은 동남아 게임시장 인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및 미주와 유럽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하며 국내에서도 게임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란온라인’의 경우 리버스 업데이트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잘하는 것을 하자는 깨달음! 민커뮤니케이션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 대표이사 : 김병민
● 설립연도 : 1997년
● 직원수 : 53명(본사 기준)
● 주요 사업 :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 주요 게임: 란온라인, 메르메르 온라인
● 준비 중인 신작 : 미정
● 회사 위치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139번지 ICT Park 2관 3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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