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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액트]‘카오스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RTS 자존심 세운다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1.09.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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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한 RPG보다는 RTS 장르에 집중 … 개발자 평균 근속수 5년 이상


네오액트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쉽 출신의 개발자 4명에 의해서 1997년 설립됐다. ‘짱구는 못말려’ PC 패키지 타이틀을 개발했지만, 패키지 유통에 대한 불만에 온라인게임 개발로 전향했다. 이후, 1999년 세계 최초 3D 온라인 당구게임 ‘캐롬 3D’를 비롯해, ‘아스트로엔’, ‘퀴즐’ 등의 게임과 어린이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꾸러기 훈민정음’을 개발했다.


설립 초기 네오액트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집중했다. MMORPG 장르보다는 색다른 장르의 게임을 개발했고, 교육 콘텐츠 사업도 일찍부터 시작했다. 국내 주요 개발사들이 MMORPG, FPS, 캐주얼 게임에 주목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 같은 새로운 장르와 분야에 대한 시도는 개발력 축적으로 이어졌다. 비록 흥행작을 배출하는데 실패했지만, 덕분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에게 선택받은 개발사로 성장했다.



네오액트의 주력작은 ‘카오스 온라인’이다. 개발기간 5년째에 접어든 ‘카오스 온라인’은 AoS 장르 1세대에 속하는 원작 ‘카오스’의 온라인 버전이다. AoS 장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사실 냉담한 편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카오스’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유사 장르의 게임들이 속속 등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시장성에 의문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네오액트는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게임에 녹여내는 전략을 펼쳤다.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는 개발 기간도 우선 개발자 스스로 만족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네오액트는 자사의 기대작 ‘카오스 온라인’의 서비스를 연내 실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강하는 작업에 모든 직원들이 집중하고 있다.


개발력에 비해서 일반 유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개발사 네오액트는 2012년 유저들에게 콘텐츠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 대표이사 : 김현민
● 설립연도 : 1999년
● 직원수 : 58명
● 주요 사업 :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 주요 게임 : 카오스온라인
● 준비 중인 신작 : 카오스온라인
● 회사 위치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삼성 IT 밸리 7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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