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로직코리아 남택원] 풍부한 상상력을 게임으로 전하는 스토리텔링의 대가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남택원] 풍부한 상상력을 게임으로 전하는 스토리텔링의 대가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1.11.2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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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역사 ‘거울전쟁’ 시리즈 최신작 개발 … 원작 소설 출간 등 개성만점 기획력 극찬


중견기업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게임들은 모두 이 회사의 수장인 남택원의 머릿속에서 탄생된 작품들이다. 소문난 피규어 수집가, 음악과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문화인이기도 한 그는 이 모든 것들로부터 게임의 영감을 얻는다.


그가 상상하는 세계들은 하나같이 판타지적이고 기발하며 세밀하다. 그 대표작으로는 ‘거울전쟁’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특히 ‘거울전쟁’은 동명소설로도 출간돼 많은 마니아를 양산시킨 게임이기도 하다. PC패키지 게임인 ‘거울전쟁’은 상당히 오래전에 출시된 작품이지만 독특하고 이색적인 탄생 배경 때문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남택원의 기획력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는 ‘거울전쟁’의 최신작이 온라인게임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대표작은 ‘거울전쟁’과 ‘붉은보석’ 두 가지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붉은보석’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라면 ‘거울전쟁’은 개발자로서 남택원의 저력을 보여준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다.


검과 마법의 세계 ‘패로힐’이라는 게임 속 배경은 남택원이 직접 창조한 공간이다. 그는 1999년 PC통신망 하이텔의 한 동호회를 통해 연재하던 소설을 엮어 2권의 단행본으로 먼저 출간했다.


이후 그는 게임개발자로서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기획을 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탄생한 첫 출시작 ‘거울전쟁-악령군’은 PC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게임은 RTS장르로 개발돼 유닛이 건물을 점령해 자원을 얻는 방식을 채택, 각각의 유닛 전략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독특한 게임성을 지향하고 있다. 뒤이어 남택원은 악령군의 스토리를 잇는 후속작 ‘거울전쟁 어드밴스드-은의 여인’을 출시했다.



▲ 그가 한 때 소설을 집필, 출간했던 것은 업계에 잘 알려진 일이다. 그 덕분에 작년부터 NHN한게임에서 주최하는 게임문학상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사실 악령군에 비해 은의 여인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남택원 특유의 세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음울한 게임 세계는 그가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지를 가늠케 한다.


특히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 남택원은 그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거울전쟁’ 시리즈로 이 게임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되는 ‘거울전쟁:신성부활’은 원작보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등장시킨 것은 물론 슈팅 RPG라는 이색 장르로 원작 소설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슈팅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RPG를 통해 스토리의 전개를 이어나가는 남택원의 기발함에 ‘거울전쟁:신성부활’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언젠가 소설가로서 제 2의 도전을 꿈꾸는 남택원, ‘게임’은 종이와 연필만큼 그에게 있어 소중한 보물임은 틀림없다.


[남택원’s 게임 - 거울전쟁 : 신성부활]
내년 상반기 공개서비스 예정인 ‘거울전쟁:신성부활’은 마을에서의 활동, 생산 및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전장에서는 슈팅 액션을 추구하는 신개념 슈팅RPG다. 실상 ‘거울전쟁’ 시리즈의 네 번째 버전인 이 게임은 묻힌 세월만큼 원작 소설보다 무려 160년 이후의 이야기를 토대로 전개된다. 유저는 악령군과 흑마술파, 해방부대 등 게임 속 세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이 곳에 신병이 되어 드넓은 패로힐 대륙의 평화를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프로필]
● 1994년 한양대 건축학 전공
● 1997년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설립
● 2003년~2007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과 겸임교수
● 2000년~현재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법인 전환, 대표이사 취임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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