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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시스] 여성과 아동 겨냥한 천년전쟁신화 '라크나로크 이야기'

  • 안희찬
  • 입력 2002.07.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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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 서비스일 : 7월말 - 9월초
▪ 권장사양 : CPU 팬티엄3 800Hz, 하드디스크 공간 800MB, 256MB
▪ 제작/서비스 : (주)진경씨엔에스
▪ 홈페이지 : 회사 http://jinkyoung.co.kr, 게임 http://beresis.com

단조로우면서 쉽게 예측 가능한 인공지능 대신 퍼지이론을 적용시켜 몬스터들로 하여금 데이터베이스에 바탕을 두고 성장하도록 꾸며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단순함을 극복하고자 했다. 퍼지 및 인공생명이론은 PC에서 사용되어 온 기존 인공지능을 대체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되고 있으며 개발사 진경씨엔에스는 ‘베레시스’에서 하나의 실험적 시도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베레시스’의 몬스터들은 게임 속의 생태계 이론이라는 신개념을 통해 스스로 피식과 포식, 분서와 전이 라는 시스템을 보여주게 된다.

더불어 모듈화 되고 대다수의 제작공정이 에디터화 되었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쉽게 찾아내며 향후 동종 게임엔진을 이용, 개발된 게임간의 캐릭터 및 데이터 공유로 거대한 길드전 등과 같은 신개념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국내 게임업계들이 소홀히 하는 사운드 부분의 경우 자체 녹음 스튜디오에서 녹음 제작한 리얼사운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지원함은 물론 국내 온라인게임 최초로 5.1채널 사운드 제작시스템 설계로 보다 박진감 넘치고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베레시스’의 캐릭터들은 그노시스족과 아바크족의 남녀 캐릭터다. 그노시스족은 인간과 가장 비슷한 체격, 체력 조건을 갖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베레시스’의 세계에서는 생존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이 가장 발달했다. 이에 대응하는 천상종족은 아바크족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본래 천사계의 가장 하위단계인 엔젤(Angel)의 후예들이다. 그들만의 마법력을 갖고 있다.

‘베레시스’의 캐릭터는 Dex(공격성공확률), Armor(방어력), Dodge(공격회피확률), Speed Up(이동속도증가), Weight Drop(무게감소), Health(헬스증가), Attack Intervval(공격인터벌), Damage(데미지), Exp(경험치), Level(현재레벨) 등의 정보를 갖고 있으며 옵션에서는 사운드 크기, 게임플레이 녹화 등을 지원한다. 또한 종족과 무관한 캐릭터 파라미터가 존재하는데 어느 종족이든 같은 조건 하에 능력을 올릴 수 있고 특정 능력치만 발달시켜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캐릭터 파라미터에는 체력, 순발력, 마력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3가지씩의 서브 파라미터를 갖는다.

‘베레시스’의 주요 공략 계층은 여성과 아동. 이 때문에 개발진은 주요 공략 타킷으로 삼고 있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넓은 심리조사를 통해 3차원적인 세계보다는 평면적이면서도 짧은 시간 내에 다채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래서 적용되는 것이 ‘실시간 로딩 멀티맵 구조’라는 시스템. 이는 잦은 로딩으로 인한 짜증을 최소화하고 스피디한 게임 진행을 위해 도입되는 것으로 온라인 게임의 고질병으로 비난받는 랙 현상을 줄이기 위한 분산 서버시스템과 맞물려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녹화시스템 외에 ‘베레시스’는 여타 게임들과 달리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아이템 경매를 지원한다. 이 덕분에 개발사가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무분별한 아이템 거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개발사는 이벤트컨트롤 매니저, X-퀘스트 매니저 등 정식 서비스 후에도 효율적인 게임 관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전문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쉽게 퀘스트를 만들고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이벤트의 개최 공지, 진행 등을 위한 전용 매니저를 사용함으로써 운영자의 업무량을 간소화하여 보다 효율적인 게임을 운영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볼 때 ‘베레시스’는 평화롭고 밝은 온라인 세계를 바라는 플레이어들에게 강하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경씨엔에스는 5월달 공개 오디션을 통해 ‘베레시스’ 전속 신인가수 ‘이진하’양을 선발, 현재 뮤직비디오 및 음반작업을 진행하는등 의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7월말에 펼쳐질 ‘베레시스’ 세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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