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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폴리스] NFL과 수메리안 3종족간의 미래 가상전쟁

  • 안희찬
  • 입력 2002.07.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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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년, EBT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인간들 중 일부는 감마은하의 행성 SA-4091로 도피하고, 버려진 소수의 지구인들은 대항군 아라크네(Arachne)를 편성, EBT에 저항하게 된다. 이들은 지구를 죽음의 행성 ‘네크로폴리스(Necropolis)’라 부르게 된다.
3D온라인 게임인 ‘네크로폴리스’는 1인칭 슈팅 온라인게임이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네크로폴리스’는 1인칭이라는 시점 때문에 늘 긴장감과 긴박감이 감돈다. 일반적인 게임들이 게임의 재미만을 추구하는데 반해 ‘네크로폴리스’는 재미와 함께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게임 곳곳에서 재현되고 있으며 1인칭 시점이지만 협동 개념을 삽입시켜 온라인의 특징인 커뮤니티도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오픈 베타서비스중인 ‘네크로폴리스’는 지구인인 아라크네, NLF와 외계인인 수메리안의 3종족간 미래 가상전쟁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의 온라인 RPG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온라인 슈팅RPG를 지향하고 있다. 보통의 RPG게임이나, ‘카운터스트라이크’, ‘퀘이크’와 같은 슈팅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들은 ‘네크로폴리스’를 접하는 순간 조금은 당황스러울 것이다. 언뜻 보기엔 단순한 슈팅 게임인 것처럼 보이지만, 캐릭터 선택에서부터 플레이방식에 이르기까지 주특기, 레벨업, 아이템, 몬스터 시스템 등 RPG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RPG게임의 단순한 사냥방식에 비하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적절히 움직여야만 상대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처음 ‘네크로폴리스’를 접하는 유저는 수많은 죽음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진정한 재미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초보 유저라 해도 초보자용 맵의 경우 몬스터들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네크로폴리스’는 27일 또 한번의 패치를 실시했다. 패치에서는 특히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시켜 유저들에게 온라인의 재미를 극대화시켰으며 맵선택도 다양화시키는 등 온라인의 특성을 강조했다.
이번 패치로 ‘네크로폴리스’는 기존의 RPG게임에서처럼 처음 출발기지가 모든 종족이 동시에 공유할 수 있도록 통합됐다. 이 지역에서는 타유저들과의 커뮤니티를 결성할 수 있고 전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무기상점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무기를 매매할 수 있으며, 팀을 결성하여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토록 한다.||또한 맵선택에 있어서 기존의 단순 선택형 맵(소위 카운터-스트라이크 형태의 맵선택) 방식을 탈피해 초보자만 선택 가능한 초보자용 맵을 준비했다. 또한 중수와 고수들을 위한 맵의 경우, 포털을 통해 다음 단계의 맵으로 이동이 가능케 하였다.
기존에는 모든 지역에서 각 종족간 PK가 가능하였으나 일반 전투맵에서는 타종족이라 할지라도 플레이이간 전투를 막았다. 그렇다면 ‘네크로폴리스’에서는 FPS장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PK가 없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반선택형 맵외에도 PK가 가능한 대전맵을 따로 두었으며, 일반 전투맵의 경우, NPC와 함께 야전지역을 그 무대로 하고 있으나 대전맵은 ‘퀘이크’와 유사한 건물내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보다 사실적인 게임진행을 위하여, 타격을 받았을 경우 약간 뒤로 밀리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하였고, 약간은 부적절해 보이던 카메라 시점을 보다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단조로운 사운드와 배경음악도 금번 패치로 인해 추가, 변경돼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길 때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운드와 배경음악은 게임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이와함께 주특기별 레이더의 반경 차별화 및 디펜스 조정, 그리고, 몬스터인 EBT의 인공지능도 수정하여 보다 사실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토록 했다. ‘네크로폴리스’ 장르 특성을 최대한 살려, 보다 다양한 RPG와 슈팅의 요소를 적절히 구성해 새로운 게임에 목마른 유저들을 충족시켜줄 금번 ‘네크로폴리스’의 변화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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