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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도 연예인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 도입 '화제'

  • 이복현
  • 입력 2002.05.2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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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연예인을 키우기 위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캐릭터에도 도입돼 화제다.
플래시 왕국(www.enpop.com) 캐릭터들이 그 주인공. 플래시 왕국은 철저한 기획을 통해 캐릭터를 발굴, 전문가들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스타 캐릭터를 양성하는 스타 캐릭터 사관학교인 셈이다.
연예계에 스타 연예인이 있듯이 캐릭터 업계에도 스타 캐릭터가 있다. 국내 캐릭터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시기에 접어들면서 인기 캐릭터 콘텐츠의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 캐릭터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플래시 왕국은 캐릭터 산업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접목시켜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외산 캐릭터를 제치고 스타 캐릭터로 자리잡은 '마시마로', '졸라맨' 등은 우연한 기회에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플래시 왕국의 캐릭터들은 처음부터 철저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스타 캐릭터로 키워지게 된다.
스타 캐릭터 사관학교 플래시 왕국은 스타 캐릭터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선우엔터테언먼트와 온미디어, 채널V코리아 등 오프라인 미디어, 캐릭터 업체가 구성됐다.
플래시 왕국의 1차 목표는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 각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 대중들이 원하는 요소를 접목시켜 대중적인 스타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이후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 예비스타로 키워지는 캐릭터는 허무맹랑 그라스맨, 순진한 대학생 K, 엽기컬트 가이해밀턴, 고독한 영웅 퍼프다. 플래시 왕국 사이트에서는 이 예비 스타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바이러스 마케팅의 일환인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예비 스타 캐릭터의 광고인 셈이다. 조만간 채널V코리아, 온미디어, PDP 및 지하철 방송 등 오프라인 미디어에도 데뷔할 예정이다. 캐릭터들의 팬 커뮤니티도 준비중이다.
대중들의 반응에 따라 인기가 없으면 상영을 바로 중단하고 과감하게 사장되는 것도 연예계 시스템과 비슷하다.
선우엔터테인먼트측은 "대부분의 광고 업계 출신으로 구성되어 트렌드 분석과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강하다"며 "이제 캐릭터가 연예인과 흡사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캐릭터에 연예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접목시킨 것은 당연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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