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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퀄엣지] 평화를 향한 '복수혈전'···'엔니코 왕국'이 다시 뜬다

  • 이복현
  • 입력 2002.07.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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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사: 아크블리츠
▪ 홈페이지: www.squalledge.com

오랫동안 왕이 되기 위해 야심을 불태웠던 국방장관 ‘쿠’는 반란 세력의 진압을 이유로 왕권을 위임받고 막강한 군사력으로 진압에 성공한다. 그러나 야심이 생긴 쿠는 곧 왕가를 모두 암살하고 스스로 왕이 되기에 이른다. ‘쿠’로 인해 일단 왕권이 유지되는 듯 했다. 그러나 ‘쿠’가 통치하는 엔사이쿤을 제외한 나머지, 발콘과 체블레이는 이미 폭군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다. 삼국은 적대국이 돼버리고 끝이 없는 전쟁의 포화 속에 서로 간에 생존을 위해 밀무역이 행해지게 된다.
희망도 미래도 없는 세월, 그러나 그 시련의 때에 전설 하나가 사람들에게 과거 평화로운 ‘엔리코 왕국의 부활’을 꿈꾸게 한다. 그러나 엔리코 왕가의 자손이 황금배를 타고 어려움에 처한 백성을 구한다는 전설은 ‘쿠’ 의 폭정을 부채질하기만 한다.
이같은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스퀄엣지(Squalledge)’의 게임 공간은 바다를 배경으로 육지가 그려진 세계다.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배경이 대부분 육지에 국한됐던 것이 사실. 이에 비해 ‘스퀄엣지’는 광대한 바다를 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50여 종 이상의 함선이라는 특수한 캐릭터와 환경을 제공하며, 함선은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사실 국내 온라인게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들은 간단한 슈팅 게임들이었다. 이에 처음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온라인게임은 ‘네이비필드’가 사실상 첫 주인공인 셈이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스퀄엣지’인데,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이 둘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스퀄엣지’는 기존 온라인 게임의 판타지적 성격의 마법을 지양하고, 보다 현실적인 기술이 존재하며, 이 기술들은 단순히 수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와 주변 캐릭터의 상태를 변경시키는 것이 주이다. 이 게임은 시간과 기상이 변화하는 등 그래픽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그래픽의 변화는 아니며 캐릭터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 외 이 게임은 실제 경제·무역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내 다양한 경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스퀄엣지’는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함선의 속도 차이, 무기의 화력 및 사정거리 차이, 총 무기수 등의 능력이 제한적이고 상호 보완적이므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생성하도록 유도하며, 각각의 능력에 따라 전투시 맡게 되는 역할이 결정된다. 또 최강이라는 것은 존재하기 힘들며, 상호협력이 필수가 된다. ‘스퀄엣지’는 3개의 국가와 해적이라는 총 4개의 국적을 가질 수 있으며, 각 국가는 소규모의 커뮤니타인 클랜을 지원하며, 무분별한 PK에는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 국가 간이나 적대 클랜 간의 PK를 양성화함으로써 게이머의 욕구를 만족시킨다. 이같은 방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존 게임과는 달리 무차별적인 PK(Player Killing)를 극복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사용자간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시킨다. ‘스퀄엣지’는 사용자 간의 소규모 커뮤니티인 클랜을 시스템에서 지원한다.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혼자서는 게임을 할 수 없으므로, 클랜을 만들고, 가입하고 클랜을 키워나가면서 자신을 키워 나가게 된다. 클랜끼리의 외교 관계가 존재한다.
클랜은 게임의 항구 중 하나의 항구를 소유할 수 있다. 항구를 소유하게 되면 항구의 최고 생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되며, 이는 더 많은 부를 얻게 해 주며, 클랜의 지명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
‘스퀄엣지’에서는 원칙적으로 적이 아닌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없으나, 강제적으로 공격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정은 게이머 스스로 내리돼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게이머는 일정 정도 이상 불법적인 행동을 하면 강제로 해적으로 국적이 변경되며, 해적은 만인의 적이 된다.
이 게임의 개발사 아크블리츠측은 “이 게임의 배경인 바다와 육지는 계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육지 또한 각 섬별로 서로 다른 자연 환경을 가지며, 이에 따라 게이머는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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