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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새로운 형식, 새로운 느낌 그리고 환상적인 그래픽

  • 안희찬
  • 입력 2002.06.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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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는 그 옛날 오락실에서 인기를 모았던 퍼즐게임인 ‘블록깨기’(일부 오락실에서는 ‘상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를 새로운 각도에서 재조명해 개발되는 게임이다. 단순히 같은 블럭을 부수는 것이 게임의 전부였던 ‘블록깨기’에 대전 액션방식을 삽입해 만들어져서 접근하기 힘들었던 퍼즐게임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기게 제작된 것이다.
또한 ‘김치맨’과 ‘내 친구 큐빅스 버블타운 대모험’을 제작하면서 쌓인 그래픽 노하우는 ‘블럭버스터’에서 유감없이 발휘돼 깜직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마치 살아 있는 듯 하다.
‘블록버스터’란 게임을 알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생전 처음 접해보는 ‘블록버스터’만의 새로운 룰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 ‘블록버스터’의 최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블록버스터’의 기본은 바닥에 깔린 블록 중 같은 블록을 찾아 연속으로 클릭해 제한된 시간(각 유저의 턴마다 10초,15초,20초,25초로 방장이 정할 수 있음.)내에 부수는 방식이다. 만약 부수고자 하는 블록들이 다른 블록 등의 장애물에 의해 막혀 있거나, 2번 이상 꺾어야 도달할 수 있으면 블록은 부수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대전 요소가 가미돼 블록을 부수러 가는 길에 상대방이 있으면 데미지(라인공격)를 받게 되고 혹은 한 쌍의 블록을 꼭지점으로 하는 사각형안에 상대방이 있을 때 데미지(에이리어공격)를 주게도 할 수 있다. 자신이 부술 블럭을 찾으면서 상대방을 공격할 방법까지 찾아야 하는 게임으로 몇 수 앞을 보아야만 하는 통찰력과 빠른 판단력을 요하는 게임이다.
2인 플레이의 경우 단지 1수 앞만 봐도 어느 정도 자신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나, 4인 플레이가 되면 자신의 턴 이후에 3명의 플레이가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해야 하므로 마치 바둑과 장기의 수 읽기와 같은 고급 전략을 요하게 된다. 그런 반면에 이 간단한 규칙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경기의 승리는 먼저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만약 블록을 모두 없애고도 체력이 남아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남은 체력의 양, 부순 블록의 수, 플레이를 늦게 한 순서로 승패가 나뉘어진다. 이긴 쪽이 보다 많은 사이버 머니와 경험치를 얻게 되고 설령 진다고 하더라도 소량의 사이버머니와 경험치는 제공한다.
이제 ‘블록버스터’의 규칙을 이해했다면 숨은 매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다. 지금까지 비슷비슷한 구조를 지닌 게임에 질린 플레이어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게임의 룰을 들 수 있다. ‘블록버스터’는 턴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안정감을 갖고 게임을 이해할 수 있다. 다른 여타의 온라인게임처럼 시작부터 수십 연패를 해야만 할 필요는 없다. 누구든지 룰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는 데는 3게임이면 충분하다. 오목을 이해하는데 3게임이상 걸리는 사람이 있었던가? 그와 마찬가지라 보면 된다.
셋째로 대전상대와의 치열한 전략적 수 읽기 경쟁을 들 수 있다. 블록을 부수는데만 연연하다보면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입을 수 있고, 데미지를 주는 것만을 노리다가는 쉽게 상대방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기기 위해서는 장기나 바둑과 같은 전략적인 수 읽기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귀여운 캐릭터를 들 수 있다. 날로 여성유저가 늘어나는 추세에 걸맞게 ‘블록버스터’의 캐릭터는 모두 요정들로 각자의 성질에 맞게 개성만점의 캐릭터로 탄생됐다. ||<식물요정 드라이어드>
남쪽에 위치한 따따마을의 대표요정으로 야자나무로 된 날개를 달고 있다. 지난 대회의 우승으로 요정나라의 유명인이 됐다.
평소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덤벙댄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블록버스터’ 경기장에서는 냉철한 판단력과 전략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공수의 균형이 잘 잡힌 밸런스형 캐릭터로 식물을 이용한 공격을 한다.

<광물요정 드라이어드>
바위산맥의 텅스광산의 대표요정으로 최고의 연륜과 힘을 자랑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만한 탓에 지난 대회에서 우승자의 자리를 드라이어드에게 빼앗기고 다시 경기가 열리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지냈다. 곡괭이를 이용한 바윗돌 공격을 주무기로 하며 공격력은 강하나 흥분하여 방어력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해물요정 드라이어드>
푸른물결이 잠들어 있는 푸링섬의 대표요정으로 미모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예쁜 외모의 소유자. 요정나라의 가수로 이미 많은 남성팬클럽이 있으며 혹자는 노래 속에 마력이 있어 한번이라도 들으면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다고도 한다. 상어를 이용한 공격이 압권.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이다. 방어 중시형 캐릭터로 공격력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스피어헤드」에서는 앞으로 자사에서 개발한 캐릭터를 ‘블록버스터’의 캐릭터로 삽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블록버스터’의 캐릭터의 볼륨을 키우는 것은 물론 게임의 다양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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