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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스프린트] 달리고 또 달리는데, 왜 그 ‘놈’이 떠오를까?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2.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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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서 눈팅을 하며 어떤 어플을 받아볼까, 고민하던 찰나 최근 들어 유독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었다. 바로 ‘스타일리시 스프린트’라는 이름의 게임이다. 제목만 봤을 때는 게임이라기 보다 패션을 코치해 주는 어플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다름 아닌 게임이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오픈마켓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게임으로,
호기심이 발동해 다운로드 받았다.


게임을 시작하면 뭔가 일을 벌일 것 같은 캐릭터 하나가 등장해 ‘나를 어서 플레이 해 봐’ 라는 포스를 풍기며 서 있다. 해당 캐릭터는 게임 시작과 함께 횡스크롤 방식으로 화면 내에서 뜀박질을 한다.


달리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넘고 동전을 먹으며, 끊어진 길을 이어 달리기 위해 점프도 한다. 때로는 공중에서 날기도 하고 장애물을 격파하기도 하며, 또 빙글빙글 돌면서 말 그대로 ‘스타일리시 하게’ 달리기를 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은 경쾌한 액션과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혀 스타일리시하지 않은 캐릭터를 점점 스타일리시하게 바꿔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과거 피처폰 시장에서 사랑 받았던 여러 인기작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것은 기자만의 생각일까. 특히 졸라맨을 연상케하는 캐릭터가 맵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그 놈’이 떠오르는 것 역시 비단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타일리시 스프린트’는 화제성과 게임명부터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 다소 많은 아쉬움이 드는 게임이다.


● 개발사 : 플레이어스소프트
● 배급사 : 픽토소프트
● 플랫폼 : 아이폰, 안드로이드
● 장 르 : 액션


※ 하은영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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