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홍진호 선수가 ‘블리즈컨 2008’에서 이벤트의 황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는데요. 블리즈컨 초대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탈락, 게임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2’ 시연전에 출전해 깜짝 실력을 과시하며 현장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죠. 특히 홍 선수는 하루 남짓한 시간 동안 ‘스타크래프트2’를 자신의 주 종족인 저그 대신 프로토스로 연습해 시연전에 나섰는데요. 비록 짧은 연습 시간이었지만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기량을 발휘해 새로운 프로토스 유닛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등 능숙한 경기를 펼쳐 블리자드 개발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