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게임대상 시상식이 ‘아이온’의 대상 수상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는데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대상 시상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조 시상자로는 게임홍보대사로 나선 ‘원더걸스’가 있었는데요. 유 장관은 원더걸스를 향해 좋아하는 게임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꽤나, 가벼운 질문이었지만 원더걸스는 좋아하는 게임이 없다고 답했다는데요. 이에 유 장관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사적인 자리에서 게임홍보대사가 좋아하는 게임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케로로파이터를 비롯해 일부 게임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기까지 했던 ‘원더걸스’지만 이날만큼은 ‘못난걸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