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레이 코리아 조앤 권 지사장 “월 250억 매출의 성공 노하우, 한국 시장에 알릴 것”
티플레이 코리아 조앤 권 지사장 “월 250억 매출의 성공 노하우, 한국 시장에 알릴 것”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3.07.09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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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대 모바일게임사 적극 지원 속 본격 행보 … TCG·RPG 등 연내 2종 출시 ‘유저 신뢰 우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활황 속에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앞세워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신생 모바일게임사 티플레이 코리아는 막대한 모기업 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 한 달 만에 스마트폰 TCG ‘손오공 미녀를 지켜줘(이하 손미지)’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신고식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잘 짜인 각본처럼 착착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 신생 회사의 출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같은 비결에 대해 티플레이 코리아 조앤권 지사장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쌓은 게임 시장 노하우와 모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답으로 내놨다.
아울러 그녀는 중국 5대 모바일게임사로 꼽히는 모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살려 한국 시장에서도 유저들에게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는 야무진 계획도 덧붙였다.

▲ → 티플레이 코리아 조앤 권 지사장

 

권 지사장은 2007년 엠게임 해외사업부로부터 게임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인물이다. 중화권 담당 PM이었던 그녀가 게임사에 와서 처음으로 맡은 임무는 당시 엠게임 킬러타이틀이었던 ‘열혈강호 온라인’의 계약금 관련, 중국 퍼블리셔 분쟁 건이었다.
힘든 일이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선 그녀 덕분에 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그 경험은 게임시장에서 내공을 쌓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됐다.

모기업, 중화권 시장 영향력 ‘우월’
“일련의 경험으로 중국 게임시장과 현지 업체들의 사업 방식, 실무자들의 성향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됐어요. 티플레이 코리아에서 제가 하는 일도 중화권에 속한 모기업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이죠.”
그녀가 언급한 ‘티플레이’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름이지만 중화권 모바일 시장에서는 유명한 기업이다. 홍콩 소재 이 회사는 지난 2009년에 설립, 자체 개발작인 ‘왕선’으로 월 평균 250억 원에 이르는 흥행수입으로 모바일게임사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 → 티플레이 코리아 조앤 권 지사장

 

특히 작년 한 해 티플레이는 중국 5대 모바일게임사에 거론되며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은 스마트폰 보급률 1위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권 지사장의 설명이다.
“저도 한국 사람이어서 해외 자본으로 설립된 회사지만 국내 업체와 경쟁하겠다는 의미보다 티플레이만의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고 싶어요. ‘왕선’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티플레이는 개발력뿐만 아니라 100여개 국가 서비스, 글로벌 소싱 등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티플레이 코리아도 이를 전수받아 새로운 성공 비법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손미지’로 화려한 신고식 자신
이처럼 탄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덕분일까. 티플레이 코리아는 거의 설립과 동시에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이들이 내놓은 ‘손미지’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TCG장르와 RPG적인 요소를 섞어놔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서유기’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이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권 지사장은 확실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국내 유저들의 성향을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고 전했다.
“사실, 콘텐츠에서 묻어나는 외산게임의 색을 없애려고 원래 게임명을 빼고 ‘손오공, 미녀를 지켜줘’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었어요. 친근하면서도 코믹적인 이미지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죠.”

▲ → 티플레이 코리아 조앤 권 지사장

 

그녀가 선택한 서비스 전략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손미지’는 마케팅을 본격화하기도 전에 시간당 게임 다운로드 건 수가 1만 건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권 지사장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을 꼼꼼히 체크, 향후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내 ‘손미지’와 더불어 RPG 1종을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정말 국적의 색깔을 떠나 한국 유저들을 위한, 그들에게 좋은 게임으로 인정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 순수한 바람이에요. 그래서 우리와 함께 할 국내의 좋은 개발사도 찾고 있어요(웃음). 앞으로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 조앤 권 지사장 프로필
● 중국 대경사범대학교 중어문학, 행정비서학
● 2010년 엠게임 해외사업부 해외사업PM
● 2011년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본부 중화권PM
● 2012년 쿤룬 코리아 사업개발본부 웹게임 한국 총괄
● 현재 티플레이 코리아 지사장


 
■ ‘손미지’는 어떤 게임
‘손미지’는 서유기 스토리를 배경으로 제작된 섹시코믹 판타지 TCG로, 서역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가 주 스토리다.
수백장의 카드, 화려한 그래픽, 원활한 네트워크 플레이, 흥미진진한 PvP 던전, 1천개가 넘는 방대한 퀘스트, 마법전쟁, 유저간의 보물 쟁탈전, 무신전, 천인 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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