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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왕] 바냘부타의 평화찾기에 나선 4명의 퇴마사

  • 안희찬
  • 입력 2002.07.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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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리온에 한 명 두명씩 생존자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상인들이 생겨나면서 마계와 대항하기로 하는 세력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개개인의 무사들은 생귀를 잡으면서 무술을 연마하기 시작한다. 우리의 기지인 아크리온 주위에 많이 나타나는 적이라 대항하기 편해서다. 각자 태어날 때 부터 무사로서 받는 무기를 사용하면서. 그 무기에 맞는 숙련도가 오르면서..무사들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이제 더 이상 생귀는 우리들의 적수가 아니다. 몇몇 무사들은 더욱 강해지기 위해 문파를 만들기 시작하며 악의무리에 대항하기 위해, 더 살기좋은 바냘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여행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아 구귀묘굴에 도달했다.
수많은 생귀를 만났지만 무술을 연마해 강해진 그들에게 생귀는 적수가 되지 않았다.
구귀묘굴 앞에서 무사들은 새로운 곳에 대한 부담감과 초조함으로 조금 긴장하긴 했지만 자심감이 하늘을 찌를 듯한 무사들에게 그런 부담감과 초조함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 무사가 외쳤다.
“자 들어갑시다!!”
사람들은 그 말에 한 두 명씩 들어가기 시작했다.
역시나....구귀묘굴안엔 산적이란 새로운 몹이 있었다. 생귀보단 몸집이 더 컸다.
하지만 무사들은 이미 강해져 있었다. 여러사람이 합심해서 구귀묘굴에 있는 악의 세력을 하나둘씩 죽이기 시작했다.
결국 한사람의 희생자도 없이 구귀묘굴안의 마계들을 이겨냈다. 하지만 물약과 장비의 손실이 컸다. 아크리온으로 돌아가기엔 너무나 지쳐있던 그들은 정찰대를 보내 주변마을을 찾기 시작했다. 한 가닥의 실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찰대가 떠난지 하루가 지났다. 사람들은 지쳐있었다.
그때 정찰대로부터 귓말이 들어왔다.
‘찾았다.’
정찰대가 찾은 마을은 귀곡마을이었다. 이름에서 풍기듯이 음침한 분위기가 들었지만 마침 거기엔 약과 화살을 팔았다
신이 주신 배려라고나 할까. 무사들은 무기를 재정비하고 몇일을 묵은 다음 다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힘겨운 여정을.
여행을 떠날려고 할 때 때마침 아크리온에서 희소식이 들려왔다. 드디어 선인이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귀의문서인 귀가부적과 기억된 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귀의문서인 귀가(무)부적을 발견해낸 것이다.
이것으로 무사들은 더욱 쉽게 약을 살 수 있으며 무기를 재정비 할 수 있게 됐다.||하늘이 우리를 도운 것이다. 일단, 무사들은 안전한 길을 택해서 길을 따라 죽림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죽림쪽에서 만난 몹들은 거미처녀였다. 크기도 클 뿐 아니라 스피드가 엄청 빠른 몹이었다.
산적을 잡으면서 더욱 강해진 퇴마사들한테도 벅찬 몹이었다. 하지만 퇴마사들도 강해져 있었다.
몇일 밤낮을 거미처녀 무리들과 싸웠다. 결국 퇴마사들의 승리였다.
이번엔 소득이 많았다. 거미처녀에게서 새로운 장비를 구할수 있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더욱 죽림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충귀목이라는 메뚜기를 닮은 괴물이 있었지만 거미처녀와 비교해서 공격 속도만 빠를뿐이지 그다지 쎈 몹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전마충귀목이라는 엄청나게 센 마계를 만난 것이다.
대부분의 퇴마사들은 부상을 당하고 귀가부적을 사용해 아크리온으로 도망갈 수 밖에 없었다. 전마충귀목을 잡기엔 아직 너무 무리였던 것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엄청난 손실이었다.||퇴마사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시 이제까지 잡아온 괴물로 수련을 쌓으며 더욱 강해지고있었다.
그리고 결전의 그날. 전마충귀목을 잡기위해 퇴마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죽림으로 향했다. 역시 전마충귀목은 엄청난 괴물이었다.
빠른공격 속도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상당히 강했다.
몇 몇 희생자가 생기기 시작했다 .싸우기를 몇일밤. 드디어 우리들의 승리이다. 전마충귀목을 잡고 나온것은 구사명이라는 가락지였다. 퇴마사들은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퇴마사들은 더욱 강해지며 더욱 좋은 갑옷과 무기를 차게되었다.
퇴마사들은 죽림을 평정하기 위해 출발하기 시작했다. 죽림에서 만난 거미처녀, 충귀목, 전마충귀목, 왕깨비, 도깨비 등을 이겨내고 죽림평정을 바로 코앞에 둔 시점에서 구왕귀라는 또 다른 강적을 만나게 되었다. ||공작과 시바 퇴마사들은 구왕귀의 한방에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가루다와 아수라 퇴마사들은 그렇지 않았다. 마법과 활로 몇일 밤을 피해 다니면서 싸웠다. 아직 체력이 약한 공작, 시바보단 직접공격을 하지 않는 아수라와 가루다는 구왕귀를 이길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 아니 구왕귀를 물리칠 수 있었다. 결국 죽림을 평정한 것이다.
여기서 안주할 퇴마사들이 아니었다. 구왕귀와 전마충귀목 사냥을 계속하면서 상인들이 구할 수 없었던 좋은 장비를 구하게 된 퇴마사들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무술수련을 하며 바냘부타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막쪽으로 순찰을 간 정찰대로부터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왠지 불길한 느낌이 예견되고있었다.
몇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퇴마사들은 사막으로 출발하기로 결정하였다. 새로운 괴물(거대생쥐, 아귀전갈)이 몇몇 보였지만 쉬운 상대였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왕깨비, 구왕귀들이 나왔다. 물론 퇴마사들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퇴마사들은 이상하게 생각했다. 정찰대들이 구왕귀한테 죽진 않았을건데 왜 소식이 없는지 그게 궁금하였다.
하지만 곧 그 비밀은 밝혀졌다.
한번도 본적이 없는 마도사라는 새로운 괴물이 나타난 것이다.
타격치는 별로 쎄지 않았지만 불마법을 쓰는 괴물이었다. 그 마법의 데미지는 실로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제서야 엄선한 정찰대가 왜 소식이 없었는지 알게 되었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준비해간 물약이 다 바닥날 지경이었던 것이다.
일단 아크리온으로 피신해서 재정비를 하는게 우선이었던 것이다.
구왕귀와 전마충귀목이 최고의 괴물이라고 생각했던 퇴마사들에게 마도사라는 괴물은 큰 충격이었다. 그러던 중 구왕귀 사냥을 갔던 사냥조에게서 희소식이 들어왔다.||황금지라는 가락지를 습득한 것이다. 피를 올려주는 장비이기 때문에 마도사를 잡을 희망이 보였던 것이다.
드디어 황금지를 차고 마도사를 잡을 날이 도래했다.결과는? 물론 성공이었다.
이제 바냘기사단은 사막까지 평정하게된 것이다.
아크리온은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물물교환이 원활이 이루어지며 문파도 많이 생기게되었고 수련을 할 수 있는 결투장도 생기게 되었다.
사막밑에 있는 습지는 돈을 벌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밝혀졌다.
센 괴물들도 별로 없으며 습지에서 출몰하는 괴물들이 죽었을 때 주는 무기와 갑옷 등은 아주 비싸게 아크리온에서 거래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태해지고 성격들도 차츰 변해서 문파와 개개인의 싸움이 벌어지는 일도 종종 생기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크리온은 점점 무질서해지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못한 신은 아크리온 입구마다 경비병을 세워서 업보인 즉 사람을 살해한자들을 감시하게 하였고 지하감옥을 만들어 정도가 심한 퇴마사들을 감금하기도 하였다. 또한 억울하게 업보인이 된 퇴마사들을 위하여 만추사에서 좌선하는 자리를 만들어 업보를 풀게해 주는 배려도 물론 잊지 않았다.
아주 강한 퇴마사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사막위에 있는 귀묘도 점차 퇴마사들의 손길이 닿기 시작했다. 센 괴물중에서도 대장 괴물 밖에 나오지 않는 곳이라 좀처럼 퇴마사들이 가지 않는 곳인데 퇴마사들이 점차 강해지면서 귀묘까지도 무사들의 수련장소가 되어버렸다.
이제 남은 곳은 단 한곳. 지금까지 수많은 정찰조가 순찰을 갔지만 한 명도 살아 돌아오지 못한 수라동굴. 수라동굴만 평정한다면 바냘엔 평화가 찾아올 것인데. 지금 퇴마사들이 열심히 수련하는 이유는 수라동굴을 평정하기 위해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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