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1492] ③ 개떼 작전 vs 고급 유닛 컨트롤
[노바1492] ③ 개떼 작전 vs 고급 유닛 컨트롤
  • 안희찬
  • 승인 2002.05.26 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값싼 유닛을 대량으로 생산해 돌진하는 일명 개떼 작전은 초보에서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아주 널리 쓰이는 전술이다. 상대방의 로봇보다 수적인 우위를 점해 승부를 보는 전술로, 적절히만 사용한다면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키위+뱅가드+레이져 로봇의 각 부품에 럭 포인트를 많이 투자해 성능을 높여 체력 300이상, 공격 40이상, 와트 200이하로 만들어 뽑아내는 것이 아주 대중적으로 쓰였었다.
현재는 그 인기가 많이 식었고, 그를 대체하는 다른 다양한 유닛이 많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쓰이는 유닛이다.
초보들의 경우는 고급 유닛을 뽑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많이 사용한다. 토들러+스쿼드+메가배럴 개떼나 키위+뱅가드+캐니스터, 캐터필러+스쿼드론(또는 플래툰)+바주카 개떼는 기지 부수기에 많이 쓰이지만 공중 유닛에는 힘없이 무너질 수 있다.
캐터필러+플래툰(또는 스쿼드론, 스쿼드)+리코일건 개떼의 경우는 상대방의 유닛을 사냥하는 데에 좋으나, 이 역시 데쓰에는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이렇게 한 종류로만 밀고 나가는 전술은 레벨 50 전후의 유저들 사이에서만 통하며, 상대방이 고수일 경우에는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수들의 경우는 위의 경우보다 훨씬 더 싼 유닛을 사용하는 경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로드러너+스쿼미시+아모건, 로드러너+스쿼미시+듀얼건, 키위+뱅가드+듀얼건 등이 있다.
이들 유닛은 레벨이 낮은 초보도 뽑을 수 있지만 와트 100감소 유닛을 달지 못하기 때문에 아주 약한 유닛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럭 포인트가 충분히 투자돼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다면, 고수들의 경우 이러한 유닛을 와트 60~100 정도에 뽑아내는데, 배틀시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상대방이 범위형 유닛을 뽑지 않았다면 공격력이 좀 약하더라도 숫자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이들 유닛은 모여 있다가 데쓰를 맞아도 사실 별로 타격이 되지 않는다.||물론 고수들은 당연히 이 유닛만을 뽑아서 전투하지는 않는다. 상대방의 전술을 보고 판단해 러시하게 되며, 상대방이 개떼 작전에 맞서는 유닛을 뽑게 되면, 그 때에 가서야 그 유닛을 잡을 천적 로봇을 뽑는 식이다.
어차피 이렇게 싼 유닛을 뽑아내는 데에는 그만큼 와트 부담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점이라면 메가배럴과 같은 범위 공격 유닛에게는 단 몇 마리에도 전멸하기 쉽다는 점.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면 타격이 좀 클 것이다.
다른 조합으로는 키위+플래툰+머신건 조합이 있는데, 이 유닛 또한 와트 100이하로 뽑아낼 수만 있다면 효과적이다. 체력을 높여 일명 몸빵으로 많이 사용한다. 이 유닛들을 잔뜩 앞에 두고 뒤에서 사정거리가 길고 공격력이 높은 팔랑스 등으로 적 유닛을 사냥하는 식이다. 상대방은 이 많은 유닛을 무시하고 팔랑스를 잡으러 가야 할 텐데, 약한 유닛도 모이면 무서운 법! 어쨌거나 숫자로 승기를 잡는 좋은 전술이다.||레벨이 높아지면서 뽑을 수 있는 고급 유닛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술이다. 고급 유닛은 와트 소모가 많아 몇 개 못 뽑기 때문에 소수의 유닛을 제대로 컨트롤하여 승부를 보아야 한다.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인기인데, 여러 유닛을 동시에 다루는 능력과 적절한 스킬의 사용 등 재빠른 손놀림은 필수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닛은 바실리스크와 스틱스인데, 주로 스플리터를 다리 부품으로 쓴다. 스플리터는 속도가 100이나 되어 다리 부품 중에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바실리스크는 공격력 130에 연사 350, 스틱스는 공격력 200에 연사 500이다. 공격력이 센 대신에 연사 속도가 느린 점을 이용하여 빠른 발로 치고 빠지는 전술을 쓴다.
이 때 필수적으로 시야를 확보해 줄 유닛이 필요한데, 크루저+바탈리언(또는 레지온)+리코일건 조합이 많이 쓰인다. 이렇게 치고 빠지는 전술은 상대방이 쫓아오면 도망가고 다시 돌아와 한 방 크게 때려 주고, 다시 빠지고. 이런 식이기 때문에 상대방은 상당히 약이 오르게 마련이다. 초반에 컨트롤 실패로 죽지만 않아 몇 마리 모이게 되면 상대방이 이를 막아내기에는 상당히 어려워진다. 적 유닛을 생산되는 족족 파괴시켜 버리고 나면 적 기지 주변에서 적 유닛이 모이지 않도록 계속 조여 주면서 기지 부수기 좋은 유닛을 생산해 보내면 게임 끝 ^^
다른 조합으로는 스플리터+킹핀+리코일건도 많이 쓰이나 쓰임새가 약간 다르다. 이 유닛은 시야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별도로 시야병이 필요없으며, 여러 마리로 조여 들어가는 전술도 쓰이지만 한 마리 정도 컨트롤하면서 적의 시야병이나 후방 지원포 등을 잡고 주력 유닛을 값싼 유닛으로 공격하는 전술도 많이 쓴다.||이러한 고급 유닛 운용은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맵에서 구석으로 몰리게 되면 연사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많은 수의 유닛에 쉽게 당하기 때문이다. 몇 마리 모여 있으면 상대방이 데쓰를 날리거나 프리즈(적 유닛을 못 움직이게 하는 스킬)를 걸고 공격하기 쉬운데 이때엔 기지 소환 스킬을 사용하자. 또한 시야병이 죽어 버리면 참 난감해 진다. 도망을 치더라도 공격이 쉽지 않으므로 구석에 몰려 상대방에게 쉽게 당할 수 있다. 시야병이 죽지 않도록 잘 보호하거나, 스캔 스킬을 사용해 임시로 시야를 확보해 적이 다가오기 전에 죽여야 한다. 이처럼 시야병과 고급 유닛들, 그리고 스킬을 끊임없이 사용해야 하므로 재빠른 손놀림이 받쳐주지 않으면 쓸 수 없는 전술이겠지? 실수로 이 유닛이 한 두개 이상 죽어버리면 와트 부담이 많았던 유닛이기 때문에 손실은 막대할 것이다.||지난 달 킹핀II 부품이 추가되면서 킹핀II에 해머를 단 유저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킹핀II는 AC가 55나 되어 웬만한 공격력을 가진 유닛으로는 흠집 하나 낼 수 없는 무시무시한 몸통 부품이기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체력이 약하고 와트가 높다는 것. 이러한 이유로 해머를 단 킹핀II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약간은 도박적인 플레이다. 상대방이 킹핀II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면 무적이 될 수 있지만, 하프 라이프 스킬 두 방에 죽어 버리거나, 적의 바실리스크, 스틱스에 당해버리면 와트 1000이 넘게 소모해 뽑은 유닛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게임은 거의 졌다고 봐야 한다. 프리즈로 얼려 놓고 포이즌을 계속 걸어 없애기도 한다. 그러나 적이 레이져 등을 이미 많이 뽑아서 공격 중이라면, 이 녀석을 뽑아 하나씩 부수어 나가면 전세를 역전시키기에는 더없이 좋다.||사실 진정한 노바 고수들은 어느 하나의 전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전술에 따라, 그리고 팀 플레이에서의 역할 분담을 통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한다. 어떨 때에는 개떼로 밀어붙였다가, 어떨 때에는 고급 유닛으로 조여간다. 또는 동시에 고급 유닛과 값싼 유닛을 조합하여 공격할 수도 있다. 전술에도 적절한 조화가 필요한 것이다.||1. 로봇의 대형이 중요하다!
생각없이 유닛을 뭉쳐서 몰고 가면 데쓰를 맞아 몰살당하거나, 포이즌이나 프리즈, 기지 블레이즈 등의 스킬에 쉽게 걸려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또한 장거리 유닛과 시야병, 몸빵 등의 유닛이 적절한 대형을 이루어야 공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 시야병을 보호하라!
시야병의 역할은 배틀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크루저를 시야병으로 세우고 팔랑스로 공격하는 경우, 탑형인 팔랑스는 시야가 좁고 근거리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야병이 죽어 버리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시야병이 죽지 않도록 체력을 채워주는 것과 동시에 적의 시야병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술적 요소가 된다.

3. 정찰은 필수!
어떤 전투에서나 상대방의 전술을 알고 싸우는 것은 승리의 지름길이 된다. 상대방이 타워를 짓고 있는지, 유닛을 모으고 있는지, 때를 기다리고 있는지, 어떤 유닛을 뽑았는지 등을 파악하여 그에 대비한 유닛들을 뽑아서 맞서야 할 것이다. 또한, 상대방 로봇의 성능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데, 럭 포인트의 사용과 액세서리 부착 등으로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 성능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 주력 유닛을 클릭하여 성능치를 봐 두어야 한다. 값싼 유닛으로 정찰을 보내거나, 스캔 스킬, 장애물 스킬 등으로 정찰한다.

4. 한 가지 전술로는 안 된다 다양한 전술을 준비해 둘 것!
주력 로봇의 성능이 마음에 들고, 어떤 전술이 잘 먹힌다고 해서 한 가지 전술로 밀어붙이다가는 절대로 고수가 될 수 없다. 노바는 유닛을 어떻게 뽑고 전술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승패에 엄청난 영향을 주므로 한 가지 전술로는 승리하기 어렵다. 반드시 여러 경우에 대비한 전술을 익혀 두고 실제 배틀에서 상황에 따라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5. 로봇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라!
노바에는 유닛의 특성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천적관계인 유닛들이 많다. 킹핀엔 핸드캐넌, 바주카엔 비행기, 비행기엔 스카이킬러, 느린 탑형 유닛엔 빠른 근거리 유닛, 저 체력 유닛엔 범위 공격 유닛, 범위 공격 유닛엔 목표 공격 유닛 등. 노바의 천적 관계는 무수히 많다. 각 로봇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을 제압한다면 의외로 쉽게 승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6. 스킬은 정확한 타이밍에 효율적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사용된 스킬은 매우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체력이 약한 유닛이 모여있는 곳에 포이즌을 걸거나, 고급 유닛에 프리즈를 걸어 적을 파괴시켜 간다면 아주 효율적으로 승기를 잡는 셈이 된다. 반대로 스킬을 잘못 쓰면 전세가 불리해 질 것이다. 예를 들어 듀얼건에 연사 속도 향상 스킬을 사용했는데 적이 다 도망가 버린다면 괜한 와트와 SP만 낭비한 셈이 되는 것이다. 후반에 SP가 모자를 수 있으므로 제한된 SP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전투의 승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7. 팀 내에서 역할 분담을 하라!
팀 플레이는 노바 배틀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서로 다른 스킬, 서로 다른 로봇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원들끼리 힘을 합쳐 싸우게 되므로, 전술에 맞게 각자의 유닛을 뽑아 조합하여, 적절한 대형을 갖추고, 효율적으로 스킬을 나누어 사용한다면, 승리는 눈앞에 있다.
노바1492에서 길드 시스템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팀 플레이의 묘미 때문일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