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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정보기술 천호전 부사장,“‘세중’의 모든 역량 총동원, 모바일 업계 활성화 인프라 지원”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4.09.04 10:57
  • 수정 2014.09.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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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메신저 ‘돈톡’ 통해 더욱 다양한 기회 제공할 것

 

세중게임즈가 세중정보기술의 탄탄한 기반 위에 새로운 모바일게임 서비스 브랜드 ‘레비토리’를 공개하며 업계 복귀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전작 ‘듀얼 오브 페이트’의 게임성을 계승, 확장시킨 모바일 심리 카드 배틀 ‘오베론사가’를 론칭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중정보기술의 게임 사업 총괄을 맞고 있는 천호전 부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비토리가 최근 국내 신규 모바일 메신저로 급부상 중인 ‘돈톡’과의 MCP(Master contents provider)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비토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돈톡 게임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중소 개발사들에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레비토리를 통해 “특히 게임 교육과 관련해 열악한 지역과 학교에 레비토리 지역랩을 만들어 지원해 주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라며, “‘돈톡’과의 MCP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사들에 더욱 근본적인 론칭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세중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총동원해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호전 부사장은 2005년 세중나모의 게임사업부 총괄을 시작으로 게임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세중게임즈를 설립해 독자적인 게임사업을 진행해왔으며,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소싱사업을 진행했다. 세중게임즈가 세중정보기술로 편입되면서 피처폰 중심이었던 게임 인력과 서비스 체계를 완전 개편하는 한편, 스마트 모바일에 최적화된 개발 및 소싱 팀을 꾸려 이번 ‘레비토리’를 론칭하게 됐다.

모바일 1세대로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세중정보기술 편입 이후 대대적인 인력 개편과 체질 전환을 해온 레비토리는 스마트 모바일게임 사업을 통해 이루고픈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 첫째는 모바일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게임산업의 뿌리인 게임교육에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본격적인 사업을 이어가기도 전에 이런 비전을 세우고 있는 이들이 섣부르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레비토리’의 관점은 전혀 다르다. 천호전 부사장이 원하는 사업 방향은 단순히 좋은 ‘게임’이나 ‘개발팀’을 웃돈주고 사서 팔아먹는 ‘업자’가 아니다.
“‘레비토리’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발력을 지닌 신예들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기존 개발 스튜디오 지원뿐 아니라 게임 관련 대학과 학과 지원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전문대에 실무 인원을 파견해 강의 지원도 하고 있으며, 숙소를 제공하며 실무 인턴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후 직접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천 부사장은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게임산업의 산학연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그는 이런 역할이 업계 발전과 인재 발굴의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보고있으며, 이 역할이야말로 모바일게임 1세대로서 가져야할 책임이라고 믿고 있다.
“지금의 시장은 이미 만들어진 개발팀을 웃돈 주고 사오는 투자 중심의 시장입니다. 사실 그 비용의 절반만 학교로 가더라도 더 많은 인재를 공급할 수 있죠. 결국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이런 ‘팜’이 중요합니다. 과연 우리 게임 1세대들이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데 얼마나 노력했을가 반문해봐야합니다. 우리는 열악한 지역과 학교에 동아리 형식으로라도 작게 나마 레비토리 지역랩을 만들어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종 목표’는 중소개발사들의 론칭 ‘허브’
천호전 부사장은 모바일 메신저 ‘돈톡’과의 MCP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개발사들을 위한 근본적인 공급 활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플랫폼 다변화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 이번 파트너십은 모바일게임 플랫폼 시장에도 적잖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레비토리는 앞으로 ‘돈톡’과의 MCP 파트너십을 수행하며 다양한 개발사 지원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여건상 카톡이나 밴드에 입점하기 어려운 게임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게임 론칭 ‘허브’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국내 산학개발사와 신생개발사, 영세한 업체들을 도와주는 중심 역할을 해주고 싶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돈톡’은 문자 하나당 1원씩 하루 최대 100원의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거기다 이를 모아 한 달에 3,000원씩 한도로 ‘돈톡’ 내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천호전 부사장은 레비토리를 국내외 게임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전, 세중게임즈가 론칭 했던 ‘듀얼 오브 페이트’는 국내·외 24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 후속작 개념인 ‘오베론사가’ 역시 국내 서비스 이후 북미를 비롯 글로벌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레비토리가 준비중인 또 하나의 야심작 모바일 SNG ‘테디플래닛’은 경우 이미 미국과 동남아 등지 계약이 진행중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준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경쟁 뿐 아니라, 외국 자본이 국내시장으로 엄청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환경을 뚫고 가려면 결국 해외 시장 진출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바일 춘추 전국시대입니다. 우리는 세중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내 모바일사들이 좀 더 효율적이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어 지원할 것입니다.”

* 천호전 부사장 프로필
● 1979년 생
● 2005년 세중나모여행 IT부문 게임사업부 총괄
● 2007년 세중게임즈 부사장
● 현재 세중정보기술 부사장

[CEO GAME FOCUS] 오베론사가

● 서비스사 : 레비토리
● 개 발 사 : 레비토리
● 플 랫 폼 : 모바일
● 서 비 스 : 2014년 8월 28일 론칭

 

오베론사가는 레비토리가 개발한 모바일 심리 카드배틀 게임이다. 섬세한 일러스트와 모션, 스킬 이펙트는 카드배틀 게임임에도 통쾌한 타격감과 액션성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을 더한다.
특히, ‘오베론사가’의 게임 방식은 전략적 심리 배틀이라 할 수 있다. 물, 불, 나무 3가지 속성의 상성 몬스터카드 중 먼저 두장 선택한다.
선택한 두 속성의 카드를 적과 대치한 후 서로 상대가 낼 속성카드를 무찌를 최종 공수 카드를 선택해 싸운다. 이런 치밀한 게임 방식에 전략카드들의 역할까지 더해져 이용자들의 전략과 순간적인 판단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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