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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 모델 만들 것”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5.07 10:08
  • 수정 2015.05.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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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여 종의 중국 모바일게임 직접 서비스
- 한국 시장에 맞춤형 서비스 DNA 탑재

 
중국 게임사들의 국내 진출은 이제 특별한 일도 아니다. 직접 지사를 설립하거나 국내 기업을 인수합병 하는 등으로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아이프리스튜디오는 한국 진출을 누구보다 발빠르게 시작했다. 아이프리스튜디오(IFREE STUDIO)는 중국 최대 출판 그룹인 봉황미디어의 자회사 ‘무헤 네트웍스(MUHE Networks)’의 한국 지사다. 지난 2012년 5월,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로 국내에 설립됐다.
‘손바닥삼국지’와 ‘마카환상’ 등 국내에 여러종의 모바일게임을 직접 서비스했다. 이외에도 중국 타이틀을 국내 업체와 손잡고 퍼블리싱 등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프리스튜디오 배치규 이사는“올해는 모회사인 무헤 네트웍스의 상장 등의 중요한 이슈가 있는 만큼, 한국 지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국내 사업 확장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치규 이사는 게임업계 경험이 일천한 상태로, 아이프리스 튜디오를 맡았다. 설립부터 첫 모바일게임을 론칭 할 때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진행했다는 것이 배 이사의 설명이다. 배치규 이사는 “모르는 일을 혼자서 진행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이제는 훌륭한 노하우가 됐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트렌드를 이제는 스스로 개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성공 위한 발판 마련
현재 아이프리스튜디오는 모회사인 ‘무헤 네트웍스’의 콘텐츠를 주력으로 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첫 신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타이틀이 배치규 이사 손을 거쳤을 정도로 게임 서비스 준비와 운영 등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
“정말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게임 론칭 준비부터 운영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직접 해봤기 때문에 남들보다 좀 더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특히, 중국 모바일게임을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 하는 부분은 이제 완벽하게 감을 잡았습니다.”
한국 유저들이 좋아하는 U·I와 유료 모델 등을 이제는 게임별로 정확하게 짚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배 이사의 설명이다.
“중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 모바일게임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본사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지만, 2016년부터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한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싱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올해, ‘무헤네트웍스’가 중국에서 상장을 앞두고 있어 한국에 적극적인 투자는 2016년 초가 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올해 5월 론칭 예정인 ‘갱크: 전설의 주역(이하 갱크)’를 비롯해, 여름 방학에는 ‘손바닥삼국지3’ 등 신작 3개 정도를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진행
배치규 이사는 국내 시장 서비스 전략에 있어서도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마케팅보다는 데이터 기반의 효율성을 강조한다.
“아이프리스튜디오는 설립 이후, 자생적으로 살아왔습니다. 본사에 손 벌리지 않고 서비스하는 게임들 매출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케팅 비용을 투여할 수 없었다는 것이 배 이사의 설명이다. 가장 기본적인 마케팅 이후, 유저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향후 마케팅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저희뿐만 아니라, 중소 업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신작 역시, ‘짠 마케팅’을 기본으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5월에 선보이는 ‘갱크’는 짧은 시간 동안 전략을 짜고 간편한 조작을 통해 쉽게 즐길 수 있는 RPG다. 영웅을 모아 자신의팀을 육성시키고 강한 부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수 백여종의 아이템, 수 십개의 개성 있는 영웅, 필살기, 진화 스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갱크’는 기존 한국 시장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RPG의 모든 콘텐츠를 집대성한 작품입니다. 콘텐츠 양 또한 유저 이탈없이 지속할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올해까지는 짠물 마케팅으로 론칭과 운영의 노하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이 배 이사의 계획이다. 이후, 이런 황금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모바일게임 트렌드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 ‘갱크: 전설의 주역’은 어떤 게임 …

 

‘갱크’는 영웅을 모아 자신의 팀을 육성 시키고 강한 부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게임의 목표인 RPG다. 수 백여 종의 아이템, 수 십개의 개성 있는 영웅, 필살기, 진화 스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파티플레이와 친구응원 시스템은 유저 간에 함께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무한 PvP, PvE 등 실력을 뽑낼 수 있는 콘텐츠 또한 준비돼 있다. ‘갱크’를 빨리 발동 하게 할 수 있고 또는 적의 ‘갱크’를 발동을 늦추게 하는 전략이 수반된다. 이 밖에도 무한 던전, 길드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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