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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개발사 ‘로코조이’, 국내 ‘이너스텍’ 인수 우회 ‘상장’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5.26 20:14
  • 수정 2015.06.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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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로코조이 홍콩 홀딩스 리미티드는 국내 무선통신사업체 이너스텍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를 통해, 이너스텍은 차후 로코조이 인터네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고, 로코조이의 국내 사업 및 글로벌 진출의 거점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로코조이는 중국 내 1위 모바일게임 ‘워짜오MT(한국명 탑오브탱커 for Kakao)’ 시리즈의 개발사이다. 지난 해 7월, 국내법인 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대표 조위) 설립해 모바일게임 '스파르타킹덤' 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안강벤처투자와 함께 150억 규모 펀드를 설립 운영해 왔으며, IP(지적 재산권) 계약을 통해 국내 ‘드래곤 라자’의 모바일게임 판권을 계약하기도 했다.  

중국명 ‘워짜오MT’는 지난 2013년 1월 론칭한 중국 1세대 카드 RPG로 발매 당시 매출 순위와 인기순위 1위에 오른 게임으로, 누적 사용자 7,000만 이상, 평균 MAU 700만 명으로, 월 평균 매출 200억원(한화) 규모의 매출을 올린 작품이다. 그 후속작, ‘워짜오MT2(국내명 탑오브탱커 for Kakao)’는 지난 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됐으며, 전작에 이어 중국 매출 및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연타석 홈런의 주역이 됐다. 올 4월부터 국내명 ‘탑오브탱커 for Kakao’로 넥슨이 서비스 하고 있으며, 인기순위 1위 매출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

로코조이는 이번 이너스텍 인수를 통해 국내 상장하게 된다. 이너스텍은 임시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싱샨후(Shanhu Xing) 로코조이 홍콩 홀딩스 리미티드 대표이사와 조위(Wei Zhao) 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총 6명의 신임이사 및 감사 선임을 의결하고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특히, 로코조이는 이너스텍의 사명을 주식회사 로코조이 인터네셔널 변경하고 보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전망이다. 공시를 통해 공개된 신규 사업 목적에는 먼저, 온라인 게임, 웹게임, 모바일게임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 추가됐다. 이와함께 전자상거래 및 캐릭터상품 제조 및 판매업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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