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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 형제, 온라인 캐주얼RPG 시장 '흥행 견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5.07.27 13:51
  • 수정 2015.07.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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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신작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와 전작 ‘메이플스토리’로 올여름 다시 한 번 온라인 게임 시장에 캐주얼 RPG 흥행 바람을 이끌고 있다.

12년만에 내놓은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는 출시 이틀 만에 PC방 사용량 순위 4위(4.16%, 게임트릭스 기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62만 6천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이른바 ‘국민게임’으로 불리우며 2000년대 캐주얼 RPG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작 ‘메이플스토리’ 역시 ‘메이플스토리2’의 흥행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PC방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나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동안 AOS(적진점령) 또는 실사 기반의 정통 MMORPG 장르 게임들이 주를 이루었던 온라인 게임 시장에 오랜만에 캐주얼 RPG의 동반 상승세가 관측되면서 캐주얼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수많은 놀이재료가 펼쳐져 있는 유저들의 놀이터 ‘메이플스토리2’

메가히트를 기록했던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메이플스토리2’는 원작과는 차별화된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게임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초반 흥행몰이 중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놀이터 같은 게임’을 모토로 개발된 ‘메이플스토리2’는 나만의 의상이나 집을 만들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풍선, 택시, 헬리콥터, 드론을 비롯해 여러 가지 탈 것을 이용하는 이동 시스템, 게임 내에서 직접 건물을 구입하고 집 안을 꾸며볼 수 있는 부동산 시스템 등 다양한 놀거리와 공간을 제공하여 유저들이 이를 활용해 자유롭게 가지각색으로 놀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자유롭게 캐릭터를 꾸미고 춤을 추며 노는 유저들
 
 
 나만의 집 건설하기

이에 따라 유저들은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놀거리를 취사선택해 각자 다양한 게임플레이 패턴을 만들어내며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게임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초보 유저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도, 하드코어한 전투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도 모두 만족스럽게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난이도 보스 전투 장면 

실제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전투 위주로 플레이하며 고난이도 보스를 공략해 처치에 성공한 유저, 좋은 부동산을 찾아다니며 집짓기에 빠져있는 유저, 게임 속 미니게임을 차례로 공략하고 있는 유저 등 다양한 취향별 게임 플레이 패턴이 관찰되고 있으며, 스타 디자이너를 뽑는 콘테스트에 3천 3백여 개가 넘는 디자인 아이템이 등록되는 등 UGC 시스템 활용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화려한 전투를 위한 최고 레벨 및 직업별 스킬 추가는 물론, 새로운 모험지역 확장, 신규 보스 등장, 다양한 캐릭터 헤어스타일 추가 등이 예정되어 있어 유저들의 즐길거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RPG 본연의 재미 강화한 ‘메이플스토리’, 메이플 형제 인기 동반 상승세 견인

‘메이플스토리2’의 흥행과 함께, 원작 격인 ‘메이플스토리’의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인기 동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6월 마지막주 기준 게임트릭스 온라인 게임 순위 13위(사용시간 점유율 1.07%)를 차지하고 있던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7월 9일부터 각각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로 선보인 신규 서버(월드) ‘리부트’와 신규 직업 ‘키네시스 더 슈퍼내추럴’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여섯 계단 상승한 7위(7월 23일 기준)를 차지하고, 사용시간 점유율도 2배 가까이 오르는 등(2.12%) 지표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서버 ‘리부트’는 RPG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고자 도입한 콘텐츠로, 경험치, 스탯 포인트, ‘메소(게임머니)’를 다른 서버에 비해 많이 지급하는 등 성장의 폭을 확대했다. 더욱이 해당 서버에서는 기능성 아이템을 인게임(In-game) 재화인 ‘메소’로 대부분 구매하도록 하고, 캐릭터 외형을 꾸미는 치장성 아이템만 유료로 판매하여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RPG 본연의 재미를 살린 ‘리부트’ 서버 오픈

또한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2D 그래픽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키네시스’ 직업을 시작으로 사물은 물론 배경까지 더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스켈레톤 애니메이션 기법을 ‘메이플스토리’에 처음 도입한 것. 이로써 그래픽의 품질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됐고, 물리적인 용량 자체를 줄여 더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직업 ‘키네시스’ 추가

넥슨 홍보실 곽대현 실장은 “최근 메이플스토리2가 큰 화제를 모으면서 원작인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관심까지 커지며 시너지가 나고 있다”며, “두 게임 모두 올여름 캐주얼 RPG만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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